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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태아 심장판막수술 뱃속 수술 성공[정승혜]
미국 태아 심장판막수술 뱃속 수술 성공[정승혜]
입력 2002-02-26 |
수정 200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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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 아기 수술]
● 앵커: 태아 심장판막수술, 심장기형을 가진 태아를 엄마의 배 속에 있는 상태에서 그대로 수술하는 것인데 미국에서 처음 성공했습니다.
국제부 정승혜 기자입니다.
● 기자: 초음파를 통해서 본 23주 된 태아의 심장 박동모습입니다.
심장이 뛰기는 하지만 왼쪽심실의 판막이 너무 좁아 왼쪽은 거의 움직이지 않는 반쪽심장입니다.
이런 경우 태어난 뒤 세 번에 걸쳐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다행히 수술이 성공해도 심장은 정상이 되지 못하고 결국 심장 이식을 받아야하기 때문에 이 태아의 부모는 출산 전 자궁 속 태아의 상태에서 심장판막수술을 받기로 했습니다.
의사들은 먼저 태아를 움직이지 못하도록 붙잡아놓은 뒤 태아의 좌심실로 수술 바늘을 넣었습니다.
● 케롤 벤슨(수술 집도 의사): 산모의 배를 거쳐 자궁 속에 있는 태아의 심장으로 수술바늘을 찔러 넣었다.
● 기자: 그 다음에는 수술 바늘을 통해 혈관을 넓히는 기구로 태아의 좁은 심장판막을 넓혔습니다.
이 태아는 지난해 11월 태어나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이번 수술의 성공은 선천성 심장 기형을 가진 경우 아이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임신부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열어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승혜입니다.
(정승혜 기자)
● 앵커: 태아 심장판막수술, 심장기형을 가진 태아를 엄마의 배 속에 있는 상태에서 그대로 수술하는 것인데 미국에서 처음 성공했습니다.
국제부 정승혜 기자입니다.
● 기자: 초음파를 통해서 본 23주 된 태아의 심장 박동모습입니다.
심장이 뛰기는 하지만 왼쪽심실의 판막이 너무 좁아 왼쪽은 거의 움직이지 않는 반쪽심장입니다.
이런 경우 태어난 뒤 세 번에 걸쳐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다행히 수술이 성공해도 심장은 정상이 되지 못하고 결국 심장 이식을 받아야하기 때문에 이 태아의 부모는 출산 전 자궁 속 태아의 상태에서 심장판막수술을 받기로 했습니다.
의사들은 먼저 태아를 움직이지 못하도록 붙잡아놓은 뒤 태아의 좌심실로 수술 바늘을 넣었습니다.
● 케롤 벤슨(수술 집도 의사): 산모의 배를 거쳐 자궁 속에 있는 태아의 심장으로 수술바늘을 찔러 넣었다.
● 기자: 그 다음에는 수술 바늘을 통해 혈관을 넓히는 기구로 태아의 좁은 심장판막을 넓혔습니다.
이 태아는 지난해 11월 태어나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이번 수술의 성공은 선천성 심장 기형을 가진 경우 아이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임신부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열어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승혜입니다.
(정승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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