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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주 국민선거인단 공모 172대 1[연보흠]

민주당 제주 국민선거인단 공모 172대 1[연보흠]
입력 2002-02-26 | 수정 200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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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2대 1]

    ● 앵커: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의 첫 대결지인 제주지역에서 국민 선거인단을 공모했더니 무려170: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일부 후보들이 조직을 동원한 탓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보흠 기자입니다.

    ● 기자: 민주당의 제주경선에 참여할 국민선거인단 378명을 모집하는데 모두6만 5,000여 명이신청서를 냈습니다.

    경쟁률은 무려 172:1, 제주지역 유권자 38만 명의 6분의 1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하면서 그 배경과 관련해 여러 가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선 참여를 신청한 제주도민들의 참여 동기도 엇갈리게 나타났습니다.

    ● 정대부(제주시 용담동): 평소에 제가 좋아하던 분도 있고 해서 제 손으로 대통령 후보를 한번 뽑고 싶어서...

    ● 송승익(제주시 건입동):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 분이 꼭 참여를 부탁해서 하게 됐습니다.

    ● 기자: 이인제, 노무현 후보 측은 지지자들이 집단적으로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 박종성(이인제 후보측): 이인제 고문측은 대략적으로 1만 7,000명 정도 참가 신청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김정조(노무현 후보측): 저희 노측에서 열심히 했고요.

    한 1만 4,000에서 1만 5,000 정도 참여하지 않았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기자: 이에 대해 일부 후보 측은 조직 동원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 오영훈(김근태 후보측): 친인척이라든가 그리고 어떤 회사라든가 그런 부분들을 통해서 부탁을 하고...

    ● 기자: 오늘 저녁 마감된 울산 지역 국민선거인단 공모에도 725명 모집에 15만 명 정도가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200: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연보흠입니다.

    (연보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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