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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디지털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 본방송 개시[김대경]

디지털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 본방송 개시[김대경]
입력 2002-03-01 | 수정 200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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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인방 동시퇴진]

    ● 앵커: 우리에게 외교에 있어서 미국만큼은 중요한 국가인 중국에서 권력의 대이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3대 요직을 모두 바꾸는 물밑 작업이 조심스럽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정경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기자: 중국 최고 지도부가 5년마다 열리는 올 가을 공산당 전당대회를 계기로 전면 개편됩니다.

    지난 97년 도입한 70세 퇴진원에 따라 장쩌민 국가 주석 겸 당 총서기, 주룽지 총리, 리펑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자리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권력서열 1위와 2위 그리고 3위가 모두 퇴진하는 것입니다.

    홍콩언론들은 후진타오 국가부주석과 원쟈바오 부총리, 리웨이환 정협 수석이 각각 이들의 자리를 메우기로 내정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장쩌민 주석만은 그러나 완전히 퇴진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덩샤오핑이 그랬듯이 군권을 장악하는 중앙군사위 주석직은 그대로 유지한 채 일정기간 섭정을 시도할 공산이 큽니다.

    앞으로 13억 인구의 중국을 이끌어갈 차세대 지도부에 대한 국내외 연구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미국이 다음 달 후진타오 부주석의 미국 방문을 초청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한국에 있어 중국은 미국 못지않게 중요한 국가입니다.

    한국이 중국 차세대 지도부에 대한 연구를 얼마나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정경수입니다.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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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성방송 걸음마]

    ● 앵커: 디지털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가 오늘 본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다매체, 다채널의 시대를 열게 됐지만 수신기 설치문제 등으로 오늘 방송을 본 가구는 6,000여 가구에 불과했습니다.

    김대경 기자입니다.

    ● 기자: 3만 600km 상공에 무궁화3호 위성이 오늘 한반도에 21세기 디지털 위성송 시대를 열었습니다.

    채널 수는 비디오 84개와 오디오 60개 등 무려 144개입니다.

    ●이민자: 케이블도 채널이 많았는데 채널도 더 다양해지고 화질도 깨끗하고요.

    ● 기자: 주변국에서도 볼 수 있어 스카이라이프측은 북한 경수로 사업단에 수신기를 공급하기위해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와 협의 중입니다.

    ●박선규(시스템 구축단장): 남북한을 포함하고 다음에 일본, 일본의 주로 남쪽 지방이고요.

    중국의 연변지방에서 저희 위성방송을 보실 수 있습니다.

    ● 기자: 그러나 아직 수신기 보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6,500가구 만이 오늘 방송을 볼 수 있었습니다.

    디지털 방송의 핵심으로 꼽히는 데이터방송과 이동 중 수신서비스는 올 하반기부터나 시행됩니다.

    또한 MBC와 SBS 지상파를 채널에서 제외하면서 50만 예약가입자의 70% 정도가 가입보류를 고려하고있고 지상파 재전송 문제로 인한 지역방송과 케이블TV 사업자와의 갈등도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MBC뉴스 김대경입니다.

    (김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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