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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1가스전 4백만톤 규모 천연가스 첫 개발[박상권]

동해1가스전 4백만톤 규모 천연가스 첫 개발[박상권]
입력 2002-03-15 | 수정 200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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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가스 첫 개발]

    ● 앵커: 울산 앞바다의 천연가스를 개발하기 위한 본격적인 시설공사가 오늘 시작됐습니다.

    내년 말이면 우리나라도 우리가 생산한 LNG를 쓸 수 있습니다.

    박상권 기자입니다.

    ● 기자: 앞으로 본격적 생산개발에 들어가는 우리나라 최초의 대규모 가스전인 동해 1 가스전입니다.

    울산 앞바다 남동쪽 60km 지점의 대륙붕에 위치해 있습니다.

    매장량은 액화천연가스로 환산해 약 400만 톤 규모.

    매년 40만 톤씩 10년간 생산될 계획입니다.

    금액으로 따지면 약 10억 달러.

    가스 생산에 들어가는 비용이 3억 달러로 추산되는 만큼 7억 달러, 즉 1조 원 가까운 순수익이 기대됩니다.

    지난 30년 동안 대륙붕을 개발하면서 31개의 시추공을 뚫었지만 경제성을 갖춘 곳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동해1 가스전에서 생산된 우리 가스는 내년 12월부터는 파이프 라인을 통해서 울산과 경남지역에 본격적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매장가스량은 연간 소비량의 3%에도 못 미치지만 우리나라 바다에서 우리 기술과 자본으로 생산한다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 한상규 개발사업본부장(석유공사): 외국의 기술이나 자본이 아니고 우리의 기술, 우리의 자본, 우리 인력, 우리 시추선으로 개발에 성공했다는데...

    ● 기자: 석유공사는 동해 1 가스전 생산이 끝나면 빈 공간을 천연가스 비축기지로 활용한다는 계획도 세워 놓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상권입니다.

    (박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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