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15일 인천공항 입국 중국 단체 관광객 43명 잠적[강명일]
15일 인천공항 입국 중국 단체 관광객 43명 잠적[강명일]
입력 2002-03-16 |
수정 2002-03-16
재생목록
[43명 행방묘연]
● 앵커: 어제 중국인 단체관광객 40여 명이 인천공항에 입국하자마자 사라졌습니다.
관광보다는불법 체류가 목적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강명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어제 저녁 6시쯤 북경에서 중국 국제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중국인 단체관광객 68명이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 왕슈웨이(중국여행사 안내원): 여권을 받아 나와보니까 관광객들이 다 사라지도 대여섯명 정도만 남아있었다.
● 기자: 여행사 가이드가 공항 주변을 샅샅이 뒤져 25명을 붙잡았지만 나머지 43명은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붙잡힌 25명은 출입국관리소에 넘겨져 관계 당국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출입국관리소는 이들이 단체 관광객으로 위장해 우리나라에 들어온 다음 국내에 불법 체류하려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략적인 경위만 파악됐을 뿐 붙잡힌 중국인들의 직업이나 입국 목적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 출입국 관리소 관계자: 신분은 중국 사람들이 위장할 수 있는데 제가 어떻게 압니까? 교사인지...
목공인지...
중국에서 담당영사가 다 신분을 확인해야 하는데...
● 기자: 이들은 오늘 저녁 6시에 강제 출국돼 사라진 43명의 행방을 추적하기가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단지 확실한 것은 이들이 여행객을 대표해 가이드만 비자를 받으면 되는 중국인 단체 관광비자의허점을 노렸다는 점입니다.
MBC뉴스 강명일입니다.
(강명일 기자)
● 앵커: 어제 중국인 단체관광객 40여 명이 인천공항에 입국하자마자 사라졌습니다.
관광보다는불법 체류가 목적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강명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어제 저녁 6시쯤 북경에서 중국 국제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중국인 단체관광객 68명이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 왕슈웨이(중국여행사 안내원): 여권을 받아 나와보니까 관광객들이 다 사라지도 대여섯명 정도만 남아있었다.
● 기자: 여행사 가이드가 공항 주변을 샅샅이 뒤져 25명을 붙잡았지만 나머지 43명은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붙잡힌 25명은 출입국관리소에 넘겨져 관계 당국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출입국관리소는 이들이 단체 관광객으로 위장해 우리나라에 들어온 다음 국내에 불법 체류하려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략적인 경위만 파악됐을 뿐 붙잡힌 중국인들의 직업이나 입국 목적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 출입국 관리소 관계자: 신분은 중국 사람들이 위장할 수 있는데 제가 어떻게 압니까? 교사인지...
목공인지...
중국에서 담당영사가 다 신분을 확인해야 하는데...
● 기자: 이들은 오늘 저녁 6시에 강제 출국돼 사라진 43명의 행방을 추적하기가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단지 확실한 것은 이들이 여행객을 대표해 가이드만 비자를 받으면 되는 중국인 단체 관광비자의허점을 노렸다는 점입니다.
MBC뉴스 강명일입니다.
(강명일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