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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런던 민박집 여자 사체 발견 송인혜 여부 확인중[이장석]

런던 민박집 여자 사체 발견 송인혜 여부 확인중[이장석]
입력 2002-03-16 | 수정 200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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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박집 사체 발견]

    ● 앵커: 영국에서 실종된 어학연수 여대생을 찾고 있는 영국 경찰은 또 다른 여대생 살인혐의로 구속된 김규수 씨의 민박집에서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이 시신이 실종된 송인혜 양인지 여부를 캐고 있습니다.

    런던 이장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기자: 한때는 송인혜 양이 묶었고 어제는 신원미상의 사체가 발견된 민박집입니다.

    경찰은 밤새 집주변을 차단한 채 현장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영국 경찰은 사체의 신원이 여자라는 것만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이 사체가 작년에 실종된 송인혜 양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지문검사와 DNA 확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체의 신원은 빨라야 내일 오후쯤에나 밝혀질 것이라고 경찰은 말했습니다.

    경찰에따르면 민박집 소유주가 배관에 이상이 있음을 발견하고 배관공을 불러 수리하던 중 현관 벽장 틈 새에파리와 벌레들이 우글거려 경찰에 신고했다는 것입니다.

    경찰이 출동해서 벽장을 뜯어보니 그 안에 심하게 부패된 여자 사체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벽장은 쓰레기 보관장으로 사용됐던 곳인데 발견 당시는 실리콘으로 봉해져 있었습니다.

    민박집에서 사체가 발견됨에 따라 구속 김규수 씨의 혐의는 더욱 짙어졌습니다.

    김 씨는 다음 주 월요일 두번째 심리를 받을 예정입니다.

    런던에서 MBC뉴스 이장석입니다.

    (이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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