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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 의사 폴러첸 탈북자 추가 탈출계획 인터뷰[김재용]
독일인 의사 폴러첸 탈북자 추가 탈출계획 인터뷰[김재용]
입력 2002-03-17 |
수정 200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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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탈출계획]
● 앵커: 이번 탈북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독일인 의사 폴로챈 씨가 오늘 MBC와 단독인터뷰를 가졌습니다.
폴로첸 씨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중국에 있는 수많은 탈북자들을 탈출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재용 기자입니다.
● 기자: 폴러첸 씨의 첫마디는 앞으로도 탈북을 계속 돕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방법은 상상을 초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폴러첸(독일 의사): 베이징을 통하지 않고 한국에 직접가는 기상천외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 기자: 탈북을 돕는 이유는 간단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몇 장의 사진을 들고 설명을 시작했습니다.
● 폴러첸(독일 의사): 이 사진을 봐라, 잊을 수 없는 눈빛이다.
절망감에 휩싸여 있고 감정도 없다.
눈물조차 말라버렸다.
내가 본 가장 슬픈 사진이다.
● 기자: 폴러첸 씨는 현재 중국에 있는 탈북자들은 정확한 숫자조차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으며 대부분이 고위층 출신이라고 밝혔습니다.
● 폴러첸(독일 의사): 국경 없는 의사들은 탈북자를 15만-30만명으로 보고 있다.
대부분 중국 동북주지역에 몰려있다.
● 기자: 국경 수비는 물론 삼엄하지만 탈북자를 경계하는 군인들의 특성에 따라 다를 수 있다며 여운을 남겼습니다.
● 폴러첸(독일 의사): 살려달라고 애원하며 일부 수비대원은 모른척 하고 보내주기도 한다.
하지만 탈북비용은 최소 2백달러 수준이다.
● 기자: 또 중국인 전문 브로커를 통해 탈북할 경우에는 매매춘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 폴러첸(독일 의사): 탈북 과정에서 북한의 젊은 여성을 중국 사업가에게 팔아넘기는 전문 브로커들도있다.
● 기자: 폴러첸 씨는 지난 99년 북한 내에서의 의료활동을 인정받아 북한 정부로부터 훈장까지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탈북자를 돕기 위해 외부와의 연락은 끊고 혼자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김재용 기자)
● 앵커: 이번 탈북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독일인 의사 폴로챈 씨가 오늘 MBC와 단독인터뷰를 가졌습니다.
폴로첸 씨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중국에 있는 수많은 탈북자들을 탈출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재용 기자입니다.
● 기자: 폴러첸 씨의 첫마디는 앞으로도 탈북을 계속 돕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방법은 상상을 초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폴러첸(독일 의사): 베이징을 통하지 않고 한국에 직접가는 기상천외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 기자: 탈북을 돕는 이유는 간단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몇 장의 사진을 들고 설명을 시작했습니다.
● 폴러첸(독일 의사): 이 사진을 봐라, 잊을 수 없는 눈빛이다.
절망감에 휩싸여 있고 감정도 없다.
눈물조차 말라버렸다.
내가 본 가장 슬픈 사진이다.
● 기자: 폴러첸 씨는 현재 중국에 있는 탈북자들은 정확한 숫자조차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으며 대부분이 고위층 출신이라고 밝혔습니다.
● 폴러첸(독일 의사): 국경 없는 의사들은 탈북자를 15만-30만명으로 보고 있다.
대부분 중국 동북주지역에 몰려있다.
● 기자: 국경 수비는 물론 삼엄하지만 탈북자를 경계하는 군인들의 특성에 따라 다를 수 있다며 여운을 남겼습니다.
● 폴러첸(독일 의사): 살려달라고 애원하며 일부 수비대원은 모른척 하고 보내주기도 한다.
하지만 탈북비용은 최소 2백달러 수준이다.
● 기자: 또 중국인 전문 브로커를 통해 탈북할 경우에는 매매춘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 폴러첸(독일 의사): 탈북 과정에서 북한의 젊은 여성을 중국 사업가에게 팔아넘기는 전문 브로커들도있다.
● 기자: 폴러첸 씨는 지난 99년 북한 내에서의 의료활동을 인정받아 북한 정부로부터 훈장까지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탈북자를 돕기 위해 외부와의 연락은 끊고 혼자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김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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