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경기도 성남시 지하주점 화재 고교생 11명 화상[박충희]
경기도 성남시 지하주점 화재 고교생 11명 화상[박충희]
입력 2002-03-17 |
수정 200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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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집단화상]
● 앵커: 어젯밤 10대 청소년들이 술을 마시던 주점에서 불이 나서 9명이 화상을 입은 사고는 대형 참사가 될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박충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어젯밤 9시쯤 성남의 한 지하주점에서 불이 나 11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부상자들은 대부분 고등학생들로 술집에서 모임을 갖고 있었습니다.
한 학생이 라이터로 불장난을 한 게 화근이었습니다.
불은 천장을 장식하고 있던 이 마른 풀에 옮겨 붙으면서 삽시간에 가게 안으로 번졌습니다.
● 목격자: 데어가지고 막 업고가고 그런 걸 봤어요.
머리도 막 타고...
● 기자: 주점 주인은 신분증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학생들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주점 주인 딸: 철저하게 우선은 검사를 다해요.
그런데 애들이 주민등록증을 속이고...
● 기자: 모두 57명이 숨진 인천 호프집 화재의 희생자는 대부분 어린 학생들이었습니다.
이번 화재에서는 다행히 심각한 희생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술집의 화재예방조치가 여전히 부실하다는 사실이 재확인됐습니다.
MBC뉴스 박충희입니다.
(박충희 기자)
● 앵커: 어젯밤 10대 청소년들이 술을 마시던 주점에서 불이 나서 9명이 화상을 입은 사고는 대형 참사가 될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박충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어젯밤 9시쯤 성남의 한 지하주점에서 불이 나 11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부상자들은 대부분 고등학생들로 술집에서 모임을 갖고 있었습니다.
한 학생이 라이터로 불장난을 한 게 화근이었습니다.
불은 천장을 장식하고 있던 이 마른 풀에 옮겨 붙으면서 삽시간에 가게 안으로 번졌습니다.
● 목격자: 데어가지고 막 업고가고 그런 걸 봤어요.
머리도 막 타고...
● 기자: 주점 주인은 신분증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학생들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주점 주인 딸: 철저하게 우선은 검사를 다해요.
그런데 애들이 주민등록증을 속이고...
● 기자: 모두 57명이 숨진 인천 호프집 화재의 희생자는 대부분 어린 학생들이었습니다.
이번 화재에서는 다행히 심각한 희생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술집의 화재예방조치가 여전히 부실하다는 사실이 재확인됐습니다.
MBC뉴스 박충희입니다.
(박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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