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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흡입 인슐린 개발. 아일랜드 더블린 성 패트릭데이 축제[정승혜]

미 흡입 인슐린 개발. 아일랜드 더블린 성 패트릭데이 축제[정승혜]
입력 2002-03-17 | 수정 200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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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병 희소식]

    ● 앵커: 하루에도 몇 번씩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당뇨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공기처럼 가볍게 들이마시는 인슐린이 개발됐습니다.

    해외 소식, 정승혜 기자입니다.

    ● 기자: 당뇨병 환자들은 혈액 중의 포도당 농도를 조절해 주는 인슐린을 매일 적절하게 공급받아야 합니다.

    중증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 하루에 대여섯 번씩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하기 때문에 늘 주사기를 갖고 다니면서 스스로 주사를 놔야만 합니다.

    이런 불편을 줄이기 위해 먹는 인슐린이 개발되기도 했지만 혈관으로 가기도 전에 위에서 소화되어 버려 효과가 별로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미국의 한 병원에서 입으로 한 번만 들이마시면 되는 흡입 인슐린이 개발됐습니다.

    인슐린은 기도를 타고 폐로 들어가 폐에서 공급받는 체내의 모든 혈관에 바로 작용하기 때문에 효과가 매우 높습니다.

    ● 아드리엔드(당뇨병환자, 20년째 투병): (흡입 인슐린은) 내 삶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다줬다.

    혈당도잘 조절되고 있다.

    ● 기자: 흡입 인슐린은 수차례의 임상실험을 더 거친 뒤 상용화될 예정입니다.

    형형색색의 폭죽들이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물들였습니다.

    아일랜드에 기독교를 전파한 성자 패트릭을 기리는 이 축제는 아일랜드와 아일랜드계 이민들이 많은 미국에서 매년 3월 17일 열립니다.

    9.11테러 때 희생된 소방관들의 대부분이 아일랜드계였기 때문에 뉴욕에서는 이들을 추모하는 소방관들의 시가행진도 펼쳐졌습니다.

    MBC뉴스 정승혜입니다.

    (정승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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