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대선후보 여론조사 노무현 열풍 원인 분석[최명길]
대선후보 여론조사 노무현 열풍 원인 분석[최명길]
입력 2002-03-21 |
수정 200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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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풍' 왜 부나?]
● 앵커: 노무현 후보의 지금 지지 상승세는 민주당의 울타리를 넘어서 가히 돌풍의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기관마저도 의아해 하고 있는 이 현상의 배경을 놓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치부 최명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민주당 노무현 고문의 지지율이 지난 1년 반 동안 부동의 대세로 여겨졌던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를 앞지른 일주일입니다.
그 수직상승의 배경을 두고 갖가지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진보적 성향의 학자들은 구조적으로 예견됐던 걸로 봅니다.
● 조기숙 교수(이화여대): 정책이나 이념에 의한 정당의 연합 가능성을 열어주었다는 거죠.
그런 점에서 잠재되어 있던 욕구가 폭발적으로 드러나는 것이지 이게 결코 거품이 아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기자: 노무현 후보 측은 87년 6월 항쟁 이후 정치적 목표를 찾지 못했던 386세대들이 자신들의 정치적 열정을 대변할 대안으로 그를 택한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여기에 방송과 인터넷 매체의 전파력이 그의 이념적 성향과 젊은 유권자 층의 정치적 기호를 맞춰주어 폭발력을 갖게 됐다는 겁니다.
하지만 조사전문가들은 확고한 지지층이 있어서 웬만한 사건에도 지지율 변화가 거의 없던 3김과는 경우가 다르다는걸 유의하라고 지적합니다.
● 김덕구 상무(한국갤럽): 이회창 총재나 노무현 후보나 이인제 후보 이런 사람들은 그런 자그마한 충격에 의해서도 지지율의 변화를 받을 가능성이 훨씬 더 크다는 거예요.
● 기자: 실제 97년 대선에서 신한국당의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은 7, 8월 사이 51%에서 22%로 떨어졌다가 11월에는 일주일 만에 37%로 급등하기도 했고 이인제 후보도 급격한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MBC뉴스 최명길입니다.
(최명길 기자)
● 앵커: 노무현 후보의 지금 지지 상승세는 민주당의 울타리를 넘어서 가히 돌풍의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기관마저도 의아해 하고 있는 이 현상의 배경을 놓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치부 최명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민주당 노무현 고문의 지지율이 지난 1년 반 동안 부동의 대세로 여겨졌던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를 앞지른 일주일입니다.
그 수직상승의 배경을 두고 갖가지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진보적 성향의 학자들은 구조적으로 예견됐던 걸로 봅니다.
● 조기숙 교수(이화여대): 정책이나 이념에 의한 정당의 연합 가능성을 열어주었다는 거죠.
그런 점에서 잠재되어 있던 욕구가 폭발적으로 드러나는 것이지 이게 결코 거품이 아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기자: 노무현 후보 측은 87년 6월 항쟁 이후 정치적 목표를 찾지 못했던 386세대들이 자신들의 정치적 열정을 대변할 대안으로 그를 택한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여기에 방송과 인터넷 매체의 전파력이 그의 이념적 성향과 젊은 유권자 층의 정치적 기호를 맞춰주어 폭발력을 갖게 됐다는 겁니다.
하지만 조사전문가들은 확고한 지지층이 있어서 웬만한 사건에도 지지율 변화가 거의 없던 3김과는 경우가 다르다는걸 유의하라고 지적합니다.
● 김덕구 상무(한국갤럽): 이회창 총재나 노무현 후보나 이인제 후보 이런 사람들은 그런 자그마한 충격에 의해서도 지지율의 변화를 받을 가능성이 훨씬 더 크다는 거예요.
● 기자: 실제 97년 대선에서 신한국당의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은 7, 8월 사이 51%에서 22%로 떨어졌다가 11월에는 일주일 만에 37%로 급등하기도 했고 이인제 후보도 급격한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MBC뉴스 최명길입니다.
(최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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