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방한 현충원/국악원/코엑스 방문 등 동정[송기원]

[내일 정상회담]

● 앵커: 고이즈미 일본 총리가 월드컵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 오늘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오늘 한국을 배워보려는 이색적인 일정도 가졌습니다.

송기원 기자입니다.

● 기자: 고이즈미 일본 총리는 오늘 도착 직후 국립 현충원을 찾았습니다.

국립국악원을 방문한 고이즈미 총리는 한국 고유의 악기인 가야금을 연주하고 즉석에서 국악단을 지휘하기도 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어 코엑스에 들러 가벼운 쇼핑을 하면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과 고이즈미 일본 총리는 내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월드컵 협력방안과 월드컵 기간 중 한국인의 일본방문 비자 면제, 자유무역협정 체결 문제를 논의합니다.

두 정상은 회담이 끝난 뒤 월드컵 행사장을 찾아갑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23일 여야 대표를 만난 뒤 경주를 방문하고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MBC뉴스 송기원입니다.

(송기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