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후보 충남 경선 몰표 단연 선두[연보흠]

[몰표 단연 선두]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민주당 대선 후보 충남 경선에서 이인제 후보가 압승을 거두었습니다.

이인제 후보는 70%가 넘는 몰표를 얻어서 노무현 후보와의 표차를 더욱 크게 벌려 놓았습니다.

천안에서 연보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이인제 후보는 오늘 충청남도 경선에서 1,432표, 73.7%의 몰표를 받았습니다.

277표를 얻은 노무현 후보를 1,100여 표 차이로 제쳤습니다.

김중권 후보는 196표, 정동영 후보는 39표를 얻었습니다.

이인제 후보는 종합 집계에서도 3,211표를 확보해 1,514표를 얻은 노무현 후보를 2배 이상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김중권 후보와 정동영 후보는 각각 3위와 4위를 유지했습니다.

노무현, 김중권, 정동영 후보는 담담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 노무현 후보: 지역정서는 없어야 하지만 또 있는 것은 있는 것으로서 받아들이면서...

● 김중권 후보: 대의원들이 아마 나의 국정운영 능력에 대해서 평가를 한 것 같은 그런...

● 정동영 후보: 끝까지 정직하고 깨끗한 후보로서 분투하겠습니다.

● 기자: 오늘 충남 경선은 73.7%의 투표율을 기록해 지난 대전 경선보다 조금 높았습니다.

천안에서 MBC뉴스 연보흠입니다.

(연보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