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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칠성파 두목 이강환 호텔 카지노 옥중 배후조종[남휘력]

부산 칠성파 두목 이강환 호텔 카지노 옥중 배후조종[남휘력]
입력 2002-03-29 | 수정 200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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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중 배후조종]

    ● 앵커: 부산지역의 최대 폭력조직인 칠성파의 두목이 벌써 1년여 째 구상태에 있습니다마는 .감옥 안에 있으면서도 조직원들을 시켜서 호텔 오락실을 불법운영해서 수십억 원대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부산 남휘력 기자입니다.

    ● 기자: 나이트클럽 지분갈취와 탈세 등의 혐의로 지난 2000년 12월 구속 기소된 폭력조직 칠성파 두목 이강환 씨.

    씨는 검거되기 몇 달 전 부산의 한 호텔 대표를 협박해 이 호텔 오락실을 임대받았습니다.

    3억 원에 이르는 임대료와 보증금은 내지 않았습니다.

    구속된 이후에도 옥중에서 부두목 홍 모씨를 조정해 불법 사행성 영업을 계속해 왔습니다.

    이중 삼중으로 가짜사장을 내세워 단속을 피해 왔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오락실 한 곳에서만 45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고 그 대부분이 칠성파의 조직자금으로 흘러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옥중의 두목 이 씨는 이 돈을 이용해 조직 관리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조영곤 강력부장(부산지방검찰청): 은밀하게 물밑에서 업자들을 협박하고 갈취하는 그런 행위는 과거보다 더 적어졌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 기자: 검찰은 이 씨를 추가기소하고 칠성파 부두목 홍 씨 등 5명을 구속했습니다.

    MBC뉴스 남휘력입니다.

    (남휘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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