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건교부 민항기 추락 원인 항로 이탈한 듯[강명일]
건교부 민항기 추락 원인 항로 이탈한 듯[강명일]
입력 2002-04-15 |
수정 200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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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로이탈한 듯]
● 앵커: 이어서 사고 원인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해공항까지 다 도착했고 또 김해공항의 관제탑에서는 분명히 착륙해도 좋다는 착륙허가를 내렸는데 어떻게 사고가 났는가, 전문가들은 비행기의 항로이탈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강명일 기자입니다.
● 기자: 건설교통부는 사고 당시 항공기가 활주로 북측 항로를 이탈한 것이 사고원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추락 지점은 활주로에서 정북방으로 4.5km 떨어진 신어산 자락이지만 정상 항로는 활주로에서 2.7k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는 설명입니다.
● 김종휘(건교부 수송정책실장): 착륙항로를 운항 중 정상보다 북쪽으로 운항해서 추락된 것으로 보입니다.
● 기자: 추락 당시 김해공항에는 호우주의보에 짙은 안개까지 끼었지만 착륙 허가에 문제는 없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사고기인 보잉 767-200기종은 구름이 700피트 이하로 깔리면 착륙이 불가능하지만 당시 구름은 지상 1000피트 상공에 있었습니다.
가시거리도 3200m로 착륙이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 김칠영(항공대 교수): 선회접근을 하기 위한 운구 700피트와 시정 3200m 기준에 따라서 보면 관제기관에서 착륙을 허가해 준 거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 기자: 한편 일부 목격자들은 추락 직전 꼬리 부분에서 연기가 났다고 진술하고 있어 엔진과열 등 기체결함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인터뷰: 뒤쪽으로 불이 붙었어요, 불이 붙고 있었어요.
저는 제일 앞쪽에 앉았거든요.
● 기자: 건설교통부는 현장에서 수거한 비행기 블랙박스를 오늘 저녁 항공편으로 서울로 옮겨와 사고원인을 정밀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명일입니다.
(강명일 기자)
● 앵커: 이어서 사고 원인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해공항까지 다 도착했고 또 김해공항의 관제탑에서는 분명히 착륙해도 좋다는 착륙허가를 내렸는데 어떻게 사고가 났는가, 전문가들은 비행기의 항로이탈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강명일 기자입니다.
● 기자: 건설교통부는 사고 당시 항공기가 활주로 북측 항로를 이탈한 것이 사고원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추락 지점은 활주로에서 정북방으로 4.5km 떨어진 신어산 자락이지만 정상 항로는 활주로에서 2.7k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는 설명입니다.
● 김종휘(건교부 수송정책실장): 착륙항로를 운항 중 정상보다 북쪽으로 운항해서 추락된 것으로 보입니다.
● 기자: 추락 당시 김해공항에는 호우주의보에 짙은 안개까지 끼었지만 착륙 허가에 문제는 없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사고기인 보잉 767-200기종은 구름이 700피트 이하로 깔리면 착륙이 불가능하지만 당시 구름은 지상 1000피트 상공에 있었습니다.
가시거리도 3200m로 착륙이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 김칠영(항공대 교수): 선회접근을 하기 위한 운구 700피트와 시정 3200m 기준에 따라서 보면 관제기관에서 착륙을 허가해 준 거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 기자: 한편 일부 목격자들은 추락 직전 꼬리 부분에서 연기가 났다고 진술하고 있어 엔진과열 등 기체결함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인터뷰: 뒤쪽으로 불이 붙었어요, 불이 붙고 있었어요.
저는 제일 앞쪽에 앉았거든요.
● 기자: 건설교통부는 현장에서 수거한 비행기 블랙박스를 오늘 저녁 항공편으로 서울로 옮겨와 사고원인을 정밀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명일입니다.
(강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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