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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중국 정부 국제항공공사 대책회의 사고조사단 급파[정경수]

중국 정부 국제항공공사 대책회의 사고조사단 급파[정경수]
입력 2002-04-15 | 수정 200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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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조사단 급파]

    ● 앵커: 오늘 대형 참사로 중국 정부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중국 정부는 긴급 대책회의를 가진 데 이어서 오늘 오후에 사고조사단을 우리나라에 급파해 왔습니다.

    베이징 정경수 특파원입니다.

    ● 특파원: 중국 최대의 항공사이자 국적기인 중국국제항공공사의 베이징 본사입니다.

    사고 여객기가 소속된 이 항공사는 오늘 창사 이래 가장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항공사측은 이곳에 대책본부를 마련하고 온종일 사고수습 방안 마련에 부심했습니다.

    ● 항공사 관계자: 대책회의 열고 있나?

    그렇다.

    지금 열리고 있다.

    ● 기자: 항공사에는 하루 종일 중국인 탑승객 가족들의 문의전화가 빗발쳤습니다.

    ● 항공사 관계자: 생사 확인 전화가 계속 걸려오고 있다.

    ● 기자: 나이지리아를 방문 중인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은 사고 소식을 듣고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했으며 유관 기관에 사후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리빈 주한 중국대사를 중심으로 현지 수습대책반을 편성했으며 항공 총국을 단장으로 한 사고조사반을 한국에 급파했습니다.

    사고 직후 베이징 공항에는 일부 탑승객 가족이 찾아왔지만 생사를 알 수 없다는 항공사측의 대답에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오늘 사고로 부산행 항공편은 모두 취소됐습니다.

    창사 47년 동안 무사고 운항을 자랑해 온 중국 국제항공은 이번 대형 참사로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정경수입니다.

    (정경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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