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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건교부 블랙박스 등 중국과 공동조사 방침[임영서]

건교부 블랙박스 등 중국과 공동조사 방침[임영서]
입력 2002-04-15 | 수정 200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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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박스 조사]

    ● 앵커: 정부는 건설교통부 내에 긴급 사고대책본부를 마련하고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대책본부 연결해 보겠습니다.

    임영서 기자!

    ● 기자: 건교부 상황실입니다.

    ● 앵커: 정부는 오늘 사고 원인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 기자: 정부는 일단 기상악화로 사고 비행기가 항로를 이탈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 책임 규명은 워낙 중요하고 미묘한 문제라면서 항로를 왜 이탈했는지는 아직 알 수 없고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블랙박스를 확보한 상태지만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중국 대책반과 함께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항공 전문가를 포함한 중국대책반 13명이 오늘 밤 안으로 부산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류지안펑 중국미안 총국장은 건교부 장관 앞으로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편지를 보내왔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10시 이한동 총리 주재로 관계장관 대책회의를 갖고 원인 파악과 보상문제 특히 월드컵 안전 문제 등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도 사고 직후 내외국인 희생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며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보상 문제에 관해서 건교부는 중국 국제항공이 영국의 보험회사 암림과 최고 12억 5,000달러로 보험계약을 맺은 상태여서 보상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건교부에서 MBC뉴스 임영서입니다.

    (임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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