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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해공항 사고대책본부 연결[서준석]

김해공항 사고대책본부 연결[서준석]
입력 2002-04-15 | 수정 200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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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종일 마비]

    ● 앵커: 이어서 오늘 참사 사고대책본부가 마련되어 있는 김해공항 연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준석 기자!

    ● 기자: 김해공항 사고대책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 그 곳 상황 전해 주십시오.

    ● 기자: 대책본부에서는 현재 사고 조사와 사고현장 보존, 유족 대책 등 굵게 세 가지 부분으로 나누어 대책 마련과 지휘본부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김해공항은 중국 민항기의 추락사고 여파와 기상 악화로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기 30여 편의 운항이 전면 중단되면서 공항 업무가 마비되다시피 했습니다.

    이 시간 현재 대책본부가 마련된 김해공항에는 짙은 어둠과 안개가 깔린 채 가랑비만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국제선 청사는 오늘 하루 예약 취소가 잇따랐고 오후부터는 승객들의 발길도 아예 끊겼습니다.

    조금 전 전해 드린 것처럼 오늘 저녁 8시 반쯤에는 중국 현지에서 정부 당국자와 항공사 전문가 57명으로 이루어진 합동조사단이 중국 국적기 CA-1991편으로 부산에 도착해 우리 측 브리핑을 듣고 자체조사활동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대책본부에는 생존자 명단에서 누락된 75살 차영일 씨 등 탑승자 가족 20여 명이 나와 생사 여부 기다리며 애를 태워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대책본부는 사고 현장에서 수거된 비행기록장치와 음성기록장치를 본청 조사반에 보내 분석에 들어갈 예정이며 유족들의 빈소 마련 등을 위해 중국 측과 협의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김해공항 사고대책본부에서 MBC뉴스 서준석입니다.

    (서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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