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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여객터미널/제주, 월드컵 관광객 맞이 분주[최창규]

인천 여객터미널/제주, 월드컵 관광객 맞이 분주[최창규]
입력 2002-04-15 | 수정 200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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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객 맞이 분주]

    ● 앵커: 월드컵 준비상황을 알아보는 시간, 오늘은 중국인 관광객들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될 인천과 관광 월드컵을 표어로 내세운 제주를 돌아보겠습니다.

    최창규 기자입니다.

    ● 기자: 평소에도 중국을 왕래하는 보따리상들로 붐비는 인천여객터미널.

    월드컵 기간 중 인천항을 통해 들어올 중국인은 8만여 명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음식점이 몰려 있는 차이나타운은 마음이 분주합니다.

    ● 손덕준(중식당): 청진에서도 오실 거고 북경과 산둥에서도 많이 오실 거고 그분들 식성이 다 다를 것입니다.

    ● 기자: 금세라도 돛을 펴고 대양으로 나아갈 듯한 범선의 위용, 문학경기장은 월드컵을 통해 동아시아의 거점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인천의 포부를 담고 있습니다.

    물론 부족한 부분도 적지 않습니다.

    ● 김영준(자원봉사자): 단체손님들이 국내외에서도 오고 외국 사람들도 많이 오는데 국내 단체들이 왔다간 자리는 반드시 쓰레기가 있습니다.

    ● 기자: 특히 수도권 지역의 교통난과 초여름 인근 공단 공해문제는 인천이 풀어야 할 가장 큰 숙제입니다.

    멀리 쪽빛 바다와 어우러진 서귀포경기장의 모습은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냅니다.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월드컵 관광객은 모두 6만여 명.

    제주도는 이번 월드컵을 통해 천혜의 자연경관을 전 세계인들에게 확실히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그래서 관광지마다 무료통역 겸 안내요원을 대폭 늘렸습니다.

    숙박시설도 충분합니다.

    ● 양옥매(민박집 주인): 말이 잘 안통하고 이러니까 손짓으로든 발짓으로든 표정으로써 성심성의껏…

    ● 기자: 제주도의 고민은 항공편.

    임시항공편을 개설하는 등 한꺼번에 몰리는 항공 수요를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관건입니다.

    MBC뉴스 최창규입니다.

    (최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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