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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사고현장 연결, 악천우속 조명 설치 야간 구조작업[홍순관]

사고현장 연결, 악천우속 조명 설치 야간 구조작업[홍순관]
입력 2002-04-15 | 수정 200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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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여객기 사고 현장]

    ● 앵커: 중국 여객기 사고 현장에서는 지금도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와 실종자 수는 127명입니다.

    다시 현장에 나가 있는 엄기영 앵커 연결해서 달라진 상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엄기영 앵커 나와주십시오.

    ● 앵커: 다시 여기는 경남 김해 중국여객기 추락사고 현장에 마련된 뉴스데스크 임시스튜디오입니다.

    방금 사고현장 취재를 마치고 홍순관 기자가 지금 임시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홍 기자 수고했습니다.

    쭉 둘러보니까 어땠습니까?

    지금까지 쭉 둘러본 상황 좀 정리해 주시죠.

    ● 기자: 사고 현장에 조명을 설치하고 잔해 제거작업과 시신수습 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습니다.

    119구조대와 군인들이 동체를 분리해 뜯어내고 있고 흙 속에 처박힌 잔해들을 곡괭이로 파내고 있습니다.

    조명을 설치하긴 했지만 어두운데다 비까지 오고 있어 작업은 쉽지가 않습니다.

    김영현 소방총감이 조금 전에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는데 지금까지 생존자 54명을 구조했고 이 가운데 15명이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시신은 106구를 안치중이고 현재 동체 앞에서 시신 1구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시신은 21구가 실종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비행기가 뒤꼬리 부분이 지면과 충돌해 세 동강 나 멀리 튕겨나갔는데 시신도 함께 멀리 튕겨나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본격적인 시신 수습작업은 내일 아침 날이 밝은 뒤 다 시작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현장 소식을 전해 드렸습니다.

    (홍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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