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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미 포모나대학, 홍걸 2001년 12월 연구원 그만뒀다[황희만]

미 포모나대학, 홍걸 2001년 12월 연구원 그만뒀다[황희만]
입력 2002-04-23 | 수정 2002-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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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원 그만뒀다]

    ● 앵커: 그런데 미국 퍼머나 대학 연구원으로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대통령의 아들 홍걸 씨는 지난해 말에 연구원직을 그만두었다고 대학 측이 밝혔습니다.

    LA에서 황희만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특파원: 김홍걸 씨가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는 퍼머나대학의 태평양연구소는 김홍걸 씨가 이미 지난해 12월 달에 연구원직을 그만두었다고 밝혔습니다.

    퍼머나대학 태평양연구소의 여직원인 미아고 씨는 오늘 전화통화를 통해 김홍걸 씨가 지난 2000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는 대학 연구원으로 관련 프로젝트에서 근무했었으나 지금은 연구소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퍼머나대학 태평양연구소의 김미 소장도 E-메일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김 미 소장은 김홍걸 씨의 모교인 남캘리포니아대학의 교수추천을 받아 김 씨를 연구원으로 채용했었지만 지난해 12월로 김 씨와의 관계는 종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이 김홍걸 씨가 퍼머나대학 연구원 신분이 종료됨에 따라서 일정한 수입이 없는 김 씨가 97만 달러짜리 주택매입에 따른 융자금 상환을 어떻게 조달하는지에 대한 의혹이 또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퍼머나대학의 연구원 신분이 종료됨에 따라 김홍걸 씨의 비자상태에 대한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김홍걸 씨가 연구원 신분으로 유학생 비자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측은 김홍걸 씨가 연구원직을 그만두었다는 퍼머나대학의 설명에는 착오가 있는 듯하고 밝히고 김홍걸 씨의 비자도 지난해 12월 연구원 신분으로 연장해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황희만입니다.

    (황희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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