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정몽원 전 한라그룹 회장 임원 4명 구속영장 청구[김연국]
정몽원 전 한라그룹 회장 임원 4명 구속영장 청구[김연국]
입력 2002-04-24 |
수정 200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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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망해도]
●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지난 97년 부도 처리된 한라그룹 정몽원 전 회장에 대해서 검찰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회사는 부도가 났는데도 자기 재산만 불렸다는 게 검찰의 설명입니다.
김연국 기자입니다.
● 기자: 1997년 12월, 재계서열 12위의 한라그룹이 부도 처리됐습니다.
● 박성식(당시 한라그룹 부회장): 광주지방법원에 회사정리 절차 개시신청을 한 데 이어…
● 기자: 한라중공업과 만도기계 등 계열사 12개가 한꺼번에 무너졌습니다.
노동자 1만 명이 일자리에서 쫓겨났고 소액주주들의 주식은 하룻밤 사이에 휴지조각이 됐습니다.
지경이 된 배경에는 정몽원 회장의 불법행위가 있었습니다.
한라중공업은 정씨 형제 두 사람이 100% 지분을 갖고 있는 사실상 개인기업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회사가 부실해지자 정 씨는 주주들의 동의는 물론 담보도 없이 다른 계열사 3곳에서 2조 1,000억 원을 빼내 지원했습니다.
결국 중공업이 무너지자 계열사들이 연달아 무너진 것입니다.
기업들을 살리기 위해 국민의 세금 3조 8,000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그러나 기업회생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겠다던 정 씨는 이 와중에도 한라시멘트 지분 30%를 자기 몫으로 챙겨놓은 것으로 검찰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 이선근(민주노동당 경제운동본부): 한라그룹은 3조 8,000억이라는 국민의 혈세가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기업주는 망하기는커녕 오히려 더 지분율이 높아져서 더 부자가 되어있습니다.
● 기자: 검찰은 오늘 정몽원 회장 등 한라그룹 전 임원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영장실질심사에서 이들은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MBC뉴스 김연국입니다.
(김연국 기자)
●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지난 97년 부도 처리된 한라그룹 정몽원 전 회장에 대해서 검찰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회사는 부도가 났는데도 자기 재산만 불렸다는 게 검찰의 설명입니다.
김연국 기자입니다.
● 기자: 1997년 12월, 재계서열 12위의 한라그룹이 부도 처리됐습니다.
● 박성식(당시 한라그룹 부회장): 광주지방법원에 회사정리 절차 개시신청을 한 데 이어…
● 기자: 한라중공업과 만도기계 등 계열사 12개가 한꺼번에 무너졌습니다.
노동자 1만 명이 일자리에서 쫓겨났고 소액주주들의 주식은 하룻밤 사이에 휴지조각이 됐습니다.
지경이 된 배경에는 정몽원 회장의 불법행위가 있었습니다.
한라중공업은 정씨 형제 두 사람이 100% 지분을 갖고 있는 사실상 개인기업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회사가 부실해지자 정 씨는 주주들의 동의는 물론 담보도 없이 다른 계열사 3곳에서 2조 1,000억 원을 빼내 지원했습니다.
결국 중공업이 무너지자 계열사들이 연달아 무너진 것입니다.
기업들을 살리기 위해 국민의 세금 3조 8,000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그러나 기업회생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겠다던 정 씨는 이 와중에도 한라시멘트 지분 30%를 자기 몫으로 챙겨놓은 것으로 검찰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 이선근(민주노동당 경제운동본부): 한라그룹은 3조 8,000억이라는 국민의 혈세가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기업주는 망하기는커녕 오히려 더 지분율이 높아져서 더 부자가 되어있습니다.
● 기자: 검찰은 오늘 정몽원 회장 등 한라그룹 전 임원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영장실질심사에서 이들은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MBC뉴스 김연국입니다.
(김연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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