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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빈농 출신 고졸 출신 변호사 역경 딛고 우뚝[연보흠]
노무현 빈농 출신 고졸 출신 변호사 역경 딛고 우뚝[연보흠]
입력 2002-04-27 |
수정 200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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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딛고 우뚝]
● 앵커: 노무현 후보는 고졸의 학력과 역경을 극복하고 여당의 대통령 후보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정치인으로서는 드물게 원칙과 소신을 지켜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노 후보가 걸어온 길을 연보흠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노무현 후보는 해방 이듬해인 1946년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부산상고를 졸업한 뒤 막노동판을 전전하기도 했던 노무현은 독학으로 사법고시에 합격함으로써 인생의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평범한 변호사였던 그는 고문당한 학생들을 변론하면서 인권변호사로 명성을 얻었고, 5공 말기에는 직접 파업 현장에 뛰어들었습니다.
88년 김영삼 통일민주당 총재의 공천으로 정계에 입문한 노무현 후보는 5공 청문회를 통해 주목받는 정치인으로 떠올랐습니다.
● 노무현 의원-장세동 前 안기부장: 어떤 정치자금이 합법적이고, 불법적인 것도 모르는 안전기부장에게 이 나라의 안전을 맡겼습니까?
증인은 그랬다고 생각합니까?
● 기자: 90년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3당 합당.
그 때부터 노무현의 외로운 싸움이 시작됐습니다.
● 김영삼(통일민주당 총재): 구국의 차원에서 우리의 결단은 내려지는 것입니다.
● 노무현 의원: 이의 있습니다.
반대토론을 해야 합니다.
● 기자: YS와 결별한 노무현은 세 차례나 부산에 출마했지만 번번이 낙선했고, 지역주의와의 싸움에서 완패한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국민경선에서 그는 극적인 반전을 이뤄냈습니다.
● 인터뷰: 노무현 후보 595표.
● 노무현 후보: 광주 시민 여러분들의 위대한 승리, 그리고 민주당의 승리, 그리고 한국 민주주의의 승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기자: 가난과 시련을 극복하고 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오른 노무현.
일부로부터 과격하고 진보적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는 그에게는 이제 국가 경영능력을 보여줘야 하는 새로운 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MBC뉴스 연보흠입니다.
(연보흠 기자)
● 앵커: 노무현 후보는 고졸의 학력과 역경을 극복하고 여당의 대통령 후보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정치인으로서는 드물게 원칙과 소신을 지켜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노 후보가 걸어온 길을 연보흠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노무현 후보는 해방 이듬해인 1946년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부산상고를 졸업한 뒤 막노동판을 전전하기도 했던 노무현은 독학으로 사법고시에 합격함으로써 인생의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평범한 변호사였던 그는 고문당한 학생들을 변론하면서 인권변호사로 명성을 얻었고, 5공 말기에는 직접 파업 현장에 뛰어들었습니다.
88년 김영삼 통일민주당 총재의 공천으로 정계에 입문한 노무현 후보는 5공 청문회를 통해 주목받는 정치인으로 떠올랐습니다.
● 노무현 의원-장세동 前 안기부장: 어떤 정치자금이 합법적이고, 불법적인 것도 모르는 안전기부장에게 이 나라의 안전을 맡겼습니까?
증인은 그랬다고 생각합니까?
● 기자: 90년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3당 합당.
그 때부터 노무현의 외로운 싸움이 시작됐습니다.
● 김영삼(통일민주당 총재): 구국의 차원에서 우리의 결단은 내려지는 것입니다.
● 노무현 의원: 이의 있습니다.
반대토론을 해야 합니다.
● 기자: YS와 결별한 노무현은 세 차례나 부산에 출마했지만 번번이 낙선했고, 지역주의와의 싸움에서 완패한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국민경선에서 그는 극적인 반전을 이뤄냈습니다.
● 인터뷰: 노무현 후보 595표.
● 노무현 후보: 광주 시민 여러분들의 위대한 승리, 그리고 민주당의 승리, 그리고 한국 민주주의의 승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기자: 가난과 시련을 극복하고 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오른 노무현.
일부로부터 과격하고 진보적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는 그에게는 이제 국가 경영능력을 보여줘야 하는 새로운 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MBC뉴스 연보흠입니다.
(연보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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