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독일 에어푸르트 고교 퇴학생 총기 난사 18명 사망[손관승]
독일 에어푸르트 고교 퇴학생 총기 난사 18명 사망[손관승]
입력 2002-04-27 |
수정 2002-04-27
재생목록
[퇴학생 총기난사]
● 앵커: 어제 독일의 한 고등학교에서 시험 도중 한 퇴학생이 총기를 난사해 18명이 숨졌습니다.
베를린 손관승 특파원입니다.
● 특파원: 유혈이 난자한 참혹한 현장으로 변한 독일 에어푸르트의 구텐베르크 고등학교입니다.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학교에 침입해서 시험 중이던 학생들을 인질로 잡은 뒤 총을 난사해 모두 18명이 숨졌습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범인은 올해 19살 된 이 학교 출신 퇴학생으로 밝혀졌습니다.
● 만프레드 쉐러(튀링겐주 관리):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우리는 큰 충격을 받았다.
● 특파원: 사건 당시 이 학교에서는 독일의 대학입학 자격시험인 아비토시험이 실시중이었고, 범인은 이 시험에 두 번이나 떨어졌었기 때문에 시험과 이번 범행이 어떠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경찰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사건 직후 슈뢰더 총리 등 주요 이사는 미국에서나 볼 수 있었던 학교 내 총격사건이 독일로 확산됐다고 충격을 표시하면서 총기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범인은 14명에 이르는 교사들을 집중적으로 사살한 것으로 봐서 학교측에 원한을 갖고 있었던 게 아니냐는 추정을 낳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MBC뉴스 손관승입니다.
(손관승 특파원)
● 앵커: 어제 독일의 한 고등학교에서 시험 도중 한 퇴학생이 총기를 난사해 18명이 숨졌습니다.
베를린 손관승 특파원입니다.
● 특파원: 유혈이 난자한 참혹한 현장으로 변한 독일 에어푸르트의 구텐베르크 고등학교입니다.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학교에 침입해서 시험 중이던 학생들을 인질로 잡은 뒤 총을 난사해 모두 18명이 숨졌습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범인은 올해 19살 된 이 학교 출신 퇴학생으로 밝혀졌습니다.
● 만프레드 쉐러(튀링겐주 관리):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우리는 큰 충격을 받았다.
● 특파원: 사건 당시 이 학교에서는 독일의 대학입학 자격시험인 아비토시험이 실시중이었고, 범인은 이 시험에 두 번이나 떨어졌었기 때문에 시험과 이번 범행이 어떠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경찰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사건 직후 슈뢰더 총리 등 주요 이사는 미국에서나 볼 수 있었던 학교 내 총격사건이 독일로 확산됐다고 충격을 표시하면서 총기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범인은 14명에 이르는 교사들을 집중적으로 사살한 것으로 봐서 학교측에 원한을 갖고 있었던 게 아니냐는 추정을 낳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MBC뉴스 손관승입니다.
(손관승 특파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