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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 GM과 매각 본계약 체결[고일욱]

대우자동차 GM과 매각 본계약 체결[고일욱]
입력 2002-04-30 | 수정 200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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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에 팔렸다]

    ● 앵커: GM이 오늘 대우자동차 인수계약을 체결하고 한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GM의 진출로 이제 국내 자동차 시장은 세계 자동차업계의 격전장으로 바뀌게 됐습니다.

    고일욱 기자입니다.

    ● 기자: GM의 대우자동차 인수대금은 12억 달러입니다.

    7월에 출범할 GM-대우자동차에는 GM이 4억 달러, 채권단이 1억 9,700만 달러를 출자합니다.

    새 회사에는 창원과 군산, 베트남 하노이 공장과 9개 판매법인이 포함됩니다.

    GM은 자신들의 첫 번째 목표가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한국의 내수시장 공략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 잭 스미스(GM 회장) ; GM의 연구개발능력을 대우와 합쳐 새 제품을 만들어 낼 것이다.

    ● 기자: 국내 자동시장은 현대, 기아가 75%, 대우가 11%를 차지하는데 GM-대우차가 본격 영업을 시작할 경우 20%대까지 점유율이 올라갈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와 기아는 다음 달에 2002년형 신차 6종을 내놓고 차별화된 판매 전략으로 시장을 지킨다는 전략입니다.

    ● 닉 라일리(GM-대우 사장): 자신감을 회복해서 빠른 속도로 시장점유율을 높여갈 것이다.

    ● 김진권(현대자동차 국내마케팅 실장): 전국적으로 퍼져 있는 판매 정비 그리고 부품망을 일체화시킨 원스톱 서비스 체제를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 기자: GM은 당장 올해 GM-대우의 매출목표를 작년보다 2조 늘어난 6조 5,000억으로 잡아 국내 업체와의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고일욱입니다.

    (고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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