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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두 의원 등 분당 파크뷰 특혜분양 수사 착수[민병우]

김옥두 의원 등 분당 파크뷰 특혜분양 수사 착수[민병우]
입력 2002-05-05 | 수정 200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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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옥두 의원 등 분당 파크뷰 특혜분양 수사 착수]

    ● 앵커: 분당아파트 특혜분양 의혹에 대해서 검찰이 내일부터 본격 수사에 들어갑니다.

    검찰은 국정원이 파악했던 특혜 분양자가 누구인지를 먼저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민병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민주당 김옥두 의원의 부인이 분당의 고급 아파트를 분양받았다가 해약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특혜분양 의혹이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성남 시민단체의 이재명 변호사는 오늘 이 아파트 부지의 용도 변경과 관련한 당시 국정원 문건에 유력 인사 5명의 실명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이재명 변호사(경기도 성남 시민모임 기획위원장): 정치권의 아주 유력인사 둘, K라고 표시된 두 사람 또 청와대에 근무하는 고위 직원 한 사람...

    ● 기자: 국정원이 당시에 만들었다는 아파트 특혜분양 리스트도 나돌았습니다.

    전현직 국회의원 5명을 비롯해 차관보 이상의 고위 공직자 3명, 본인이나 가족 명의로 분양받은 판사와 검사 8명이 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의혹이 확대됨에 따라 검찰은 이르면 내일부터 전면 수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찰은 특혜분양 의혹을 폭로했던 김은성 씨를 내일 소환해 국정원이 당시에 파악했던 특혜분양자가 누구인지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건설업체에서 분양 당첨자와 계약자 명단을 압수하고 수원지검에 있는 백궁, 정자지구 용도변경 관련 고발사건을 서울지검 특수부에 넘겨 수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민병우입니다.

    (민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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