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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 출신 30대 휴대폰으로 산 복권 35억원 당첨[성지영]

고아 출신 30대 휴대폰으로 산 복권 35억원 당첨[성지영]
입력 2002-05-14 | 수정 2002-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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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아 출신 30대 휴대폰으로 산 복권 35억원 당첨]

    ● 앵커: 휴대전화로 복권을 샀다가 행운을 거머쥔 사람이 있습니다.

    35억원을 받게 되는 행운의 주인공은 고아 출신의 30대 남자입니다.

    성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35억원짜리 복권에 당첨된 주인공은 전남 순천에 사는 33살 정 모씨입니다.

    씨는 열흘 전 휴대폰을 통해 복권 네 장을 샀습니다.

    ● 복권 당첨자: 꿈에서 숫자 4개를 연속적으로 7개인가 봤어요.

    4조를 선택하고 4장을 샀습니다.

    ● 기자: 복권 네 장 가운데 1등이 10억원, 8억과 7억원짜리 복권에 잇따라 당첨됐습니다.

    여기에 지난번 당첨자가 없어 넘어온 10억원까지 한꺼번에 받게 됐습니다.

    당첨금은 모두 35원, 주민세와 소득세 22%를 제하면 27억 3,000만원을 받게 됩니다.

    중학교 때 부모님을 잃은 정 씨는 집안의 가장이었습니다.

    세 명의 여동생을 모두 시집 보내느라 자신은 아직 미혼입니다.

    ● 복권 당첨자: 결혼하고 좋은 일에 많이 쓰겠습니다.

    ● 기자: 이번 복권의 1등 당첨확률은 2,000만분의 1, 공교롭게도 1, 2, 3등 모두 같은 날 휴대폰으로 복권을 산 사람들이었습니다.

    MBC뉴스 성지영입니다.

    (성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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