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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돌풍 세네갈 카메룬 등 아프리카 5개국[이주훈]

검은 돌풍 세네갈 카메룬 등 아프리카 5개국[이주훈]
입력 2002-05-31 | 수정 200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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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 돌풍 세네갈 카메룬 등 아프리카 5개국]

    ● 앵커: 아프리카 축구가 오늘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아프리카팀의 면면을 살펴보겠습니다.

    이주훈 기자입니다.

    ● 기자: 이번이 첫 월드컵 출전인 세네갈.

    알제리아 모로코, 이집트 등 전통의 강호와 한 조를 이룬 아프리카 조예선 C조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일찌감치 이변을 예고했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세네갈을 포함해 모두 5개의 아프리카팀이 출전했습니다.

    돌풍의 원조격인 나라는 카메룬.

    90년 월드컵 개막전에서 2명이 퇴장당 상태에서도 전 대회 우승국인 아르헨티나를 꺾고 8강까지 올라 세계 축구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카메룬은 막강 투톱 파티리크 음보마와 사뮤엘 에토르를 앞세워 4강 진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카메룬과 함께 아프리카 축구의 양대산맥을 이루는 나이지리아.

    94년 처녀출전에서 곧바로 16강에 진출했고, 이어 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는 우승을 차지해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죽음의 F조에 속해 있지만 조별리그를 통과한다면 상위권 진출이가능하다는 전망입니다.

    화려한 플레이어는 없지만 안정된 전력의 튀니지와 한때 세계 랭킹 19위에 올랐을 만큼 잠재력을 가진 남아프리카공화국.

    특유의 유연성에 유럽식을 접목시킨 전술은 최정상의 팀이라 하더라도 결코 얕잡아볼 수 없습니다.

    돌풍에 그칠 것인가, 아니면 어엿한 대회의 주역으로 탄생할 것인가, 팬들의 이목은 또 한 번 아프리카의 검은 몸짓에 쏠려 있습니다.

    MBC뉴스 이주훈입니다.

    (이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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