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민들 세네갈에 패배 충격[전영배]

[프랑스 국민들 세네갈에 패배 충격]

● 앵커: 반대로 프랑스의 분위기는 지금 말도 아닐 줄 압니다.

프랑스팀이 개막전에서 패배할 줄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프랑스는 지금 충격에 휩싸여 있습니다.

전영배 특파원, 소식 전해 주시죠.

● 기자: 프랑스인들은 오늘의 패배를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지단이 빠진 미드필드의 허술함, 수비진의 노쇠함에 시민들은 안타까워했습니다.

지단이 있었으면 하는 한탄의 소리도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이러다 월드컵 2연패가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파리 시민들은 오늘 시청 앞에 모여 대형 화면을 시청하며 가슴을 졸였습니다.

아예 설치된 텔레비전 앞에 삼삼오오 모인 시민들도 허탈함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지단이 출장하기를 기원했습니다.

개막 축구전을 보느라 프랑스는 오늘 오후 업무가 마비됐고 시청률은 30%까지 올랐습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전영배입니다.

(전영배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