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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경기장 개막전 함성, 프랑스/세네갈 응원단[이승준]

상암경기장 개막전 함성, 프랑스/세네갈 응원단[이승준]
입력 2002-05-31 | 수정 200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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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암경기장 개막전 함성, 프랑스/세네갈 응원단]

    ● 앵커: 이 곳 서울 상암경기장 주변은 오늘 하루 종일 열기로 뜨거웠습니다.

    스탠드와 경기장 주변 모두가 그랬습니다.

    감동의 현장, 환희의 물결을 이승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개막전 시작에 앞서 월드컵 주경기장 주변은 색색의 응원복을 입은 관중들로 가득했습니다.

    페이스페인팅은 기본이고 머리와 온몸을 삼색기로 물들인 프랑스 응원단들.

    ● 프랑스 응원단: 프랑스가 최고입니다.

    프랑스 만세!

    ● 기자: 프랑스의 붉은악마격인 클럽데슈포르테는 한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에서 사는 프랑스인까지 참여했습니다.

    수는 적지만 초록과 노랑, 빨강으로 꾸민 세네갈 응원단의 열기도 만만치 않습니다.

    ● 세네갈 응원단: 가자! 가자! 세네갈!

    ● 기자: 경기장 역시 양국의 국기색깔에 맞춘 파랑과 노랑의 응원단들로 출렁였습니다.

    활기찬 공격과 멋진 수비가 나올 때마다 감탄과 아쉬움이 관중석을 뒤흔들고, 외국 응원단들은 처음 접하는 소고를 들고 흥겹게 박자를 맞춥니다.

    피부색을 떠나 감동의 물결을 일궈낸 2002 한일 월드컵의 개막전.

    세계인이 한곳에 모여 스포츠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진정한 월드컵의 의미를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MBC뉴스 이승준입니다.

    (이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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