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국 완벽한 개막식에 찬사[배대윤]

[일본, 한국 완벽한 개막식에 찬사]

● 앵커: 여기는 일본입니다.

공동개최국인 일본 국민들도 오늘 개막식을 흥분과 감동 속에 지켜봤습니다.

화려하고도 장엄한 개막행사가 펼쳐질 때마다 시민들은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환호했습니다.

배대윤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 기자: 일본의 축구팬들은 오늘 대회의 성공적인 개막에 한국팬들에 못지않게 환호했습니다.

이들은 비록 개막식 현장은 아니지만 서울 월드컵 경기장의 TV중계 화면에 빠져들어 세계인의 축제를 함께 즐겼습니다.

● 인터뷰: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다.

백점 만점이다.

● 기자: 일본의 개최지 10곳에서 벌어지는 경기들을 보러온 외국인들로 일본 거리는 이미 만원상태입니다.

도쿄의 스포츠카페에서 개막식을 맞은 서양의 서포터들도 한국의 완벽한 개막식 준비에 찬사를 표시했습니다.

● 인터뷰: 전통의상의 한국무용이 근사했고 특히 김대통령과 고이즈미 총리가 함께 연설한 것이 보기 좋았다.

● 기자: 일본의 축구팬들은 오늘 개막식에 참가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결승전의 열기로 불태울 것을 다짐했습니다.

후지텔레비전을 비롯한 민방들은 사별로 50명 안팎의 대규모 취재진을 보내 개막소식을 전했고 NHK와 위성방송인 스카이퍼펙 TV가 오늘 개막식과 개막전을 생중계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배대윤입니다.

(배대윤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