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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긴급 회장단회의 주5일근무제 제동[박상권]
경총 긴급 회장단회의 주5일근무제 제동[박상권]
입력 2002-05-31 |
수정 200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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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긴급 회장단회의 주5일근무제 제동]
● 앵커: 정식 주5일제 근무는 아니지만 연월차를 사용해서 토요일을 쉬는 기업들이 늘어나자 경영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경총이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박상권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오늘 아침 한국경영자총협회의 긴급 회장단회의가 열렸습니다.
4개월 만에 이례적인 모임입니다.
경총은 주5일근무제와 관련해 법 개정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노조의 요구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결의했습니다.
● 조남홍 부회장(한국경영자총협회): 근로시간만 단축되고 기존의 근로기준법의 과도한 규정은 그대로 부담요인으로 남게 되기 때문이다.
● 기자: 경총은 근로시간을 줄이려면 그만큼 임금을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부득이할 경우에도 주5일근무제보다는 월차휴가를 활용한 토요 격주휴무제를 대신 받아들이라고 권고했습니다.
경총이 이렇게 세세한 교섭원칙까지 들고 나온 것은 금융권의 주5일근무제 도입 이후 노사합의로 토요휴무를 채택하는 기업들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측의 이해를 대변하는 경총이 제동을 걸고 나섬에 따라 주5일근무제 도입을 둘러싼 개별기업들의 협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상권입니다.
(박상권 기자)
● 앵커: 정식 주5일제 근무는 아니지만 연월차를 사용해서 토요일을 쉬는 기업들이 늘어나자 경영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경총이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박상권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오늘 아침 한국경영자총협회의 긴급 회장단회의가 열렸습니다.
4개월 만에 이례적인 모임입니다.
경총은 주5일근무제와 관련해 법 개정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노조의 요구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결의했습니다.
● 조남홍 부회장(한국경영자총협회): 근로시간만 단축되고 기존의 근로기준법의 과도한 규정은 그대로 부담요인으로 남게 되기 때문이다.
● 기자: 경총은 근로시간을 줄이려면 그만큼 임금을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부득이할 경우에도 주5일근무제보다는 월차휴가를 활용한 토요 격주휴무제를 대신 받아들이라고 권고했습니다.
경총이 이렇게 세세한 교섭원칙까지 들고 나온 것은 금융권의 주5일근무제 도입 이후 노사합의로 토요휴무를 채택하는 기업들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측의 이해를 대변하는 경총이 제동을 걸고 나섬에 따라 주5일근무제 도입을 둘러싼 개별기업들의 협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상권입니다.
(박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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