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6강 공짜 이벤트/잠실 칼국수집 등[성지영]

[월드컵 16강 잔치]

● 앵커: 16강 진출의 감격은 오늘도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곳곳에서 공짜 이벤트가 열려서 축제 분위기를 달궜습니다.

성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송파구 잠실동의 한 칼국수집.

오늘 점심은 2,002인분의 공짜 칼국수가 제공됐습니다.

공짜 주문을 받는 주인도, 손님도 싱글벙글입니다.

● 윤태한: 히딩크 감독님, 파이팅이고요.

우리 한국축구를 위해서 노력해 주세요.

파이팅.

● 기자: 삼청동의 한 이태리 식당에서도 오늘 하루 종일 스파게티가 무료입니다.

● 이시원: 16강 진출해서 기분 좋은데 공짜로 먹으니까 더 맛있어요.

● 기자: 16강을 기념해 1만 6,000개의 아이스크림을 나눠주는 행사도 열렸습니다.

한 전자상가에서는 손님들에게 2,002장의 무료 식권을 나눠줬습니다.

온 국민의 숙원이던 우리 선수들의 16강 진출, 하루가 지났지만 축제 분위기는 식을 줄 모릅니다.

광화문에는 16강을 기원하던 현수막 대신 4강을 가자는 대형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감격이 가시지 않는 듯 오늘도 거리에는 붉은악마들이 활보합니다.

MBC뉴스 성지영입니다.

(성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