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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응원 열기 국민 공동체 의식 통했다[오정환]
월드컵 응원 열기 국민 공동체 의식 통했다[오정환]
입력 2002-06-15 |
수정 200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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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의식 통했다]
● 앵커: 우리 국민은 지금 우리 스스로도 놀랄 정도의 열정과 단결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 때의 열풍이 아니라 패배주의를 극복하고 참여와 성취라는 시민사회의 덕목을 키우는 기회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오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응원의 물결이 전국을 뒤덮고 온 국민이 승리의 열망 하나로 뭉쳤습니다.
● 인터뷰: 황선홍 오빠 사랑해요.
너무 좋아요.
● 기자: 전문가들은 이 같은 열기의 배경에 개인주의화 되면서도 동시에 우리라는 공동체에 귀속하고 싶어하는 현대사회의 양면성이 놓여 있다고 진단합니다.
또 일단 공감대만 형성되면 열정적으로 변하는 우리 국민의 성격도 한 원인입니다.
이 같은 열풍은 우리 팀이 패할 경우 큰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 민성길 교수(연세대 의대 정신과): 우리 사회도 무엇을 제대로 잘 못 했다, 그러고 보니까 거기에 속한 나도 별볼일 없는 사람이 아니냐는 식으로 전부를, 게임에 진 것으로 생각을 하게 되죠.
● 기자: 그러나 국민의 단결력을 재확인하고 시민사회의 기초 덕목인 자발성을 학습하는 기회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 최인철 교수(서울대 심리학과): 사람들이 처음으로 자기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통해서 그 기쁨을 극도로 느꼈기 때문에 다른 영역에서도 이런 경험을 다시 한 번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지 않을까...
● 기자: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참여와 성취라는 국민적 경험을 직장이나 지역사회에서 재현할 수 있는 자생적 조직과지도력이 필요합니다.
MBC뉴스 오정환입니다.
(오정환 기자)
● 앵커: 우리 국민은 지금 우리 스스로도 놀랄 정도의 열정과 단결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 때의 열풍이 아니라 패배주의를 극복하고 참여와 성취라는 시민사회의 덕목을 키우는 기회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오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응원의 물결이 전국을 뒤덮고 온 국민이 승리의 열망 하나로 뭉쳤습니다.
● 인터뷰: 황선홍 오빠 사랑해요.
너무 좋아요.
● 기자: 전문가들은 이 같은 열기의 배경에 개인주의화 되면서도 동시에 우리라는 공동체에 귀속하고 싶어하는 현대사회의 양면성이 놓여 있다고 진단합니다.
또 일단 공감대만 형성되면 열정적으로 변하는 우리 국민의 성격도 한 원인입니다.
이 같은 열풍은 우리 팀이 패할 경우 큰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 민성길 교수(연세대 의대 정신과): 우리 사회도 무엇을 제대로 잘 못 했다, 그러고 보니까 거기에 속한 나도 별볼일 없는 사람이 아니냐는 식으로 전부를, 게임에 진 것으로 생각을 하게 되죠.
● 기자: 그러나 국민의 단결력을 재확인하고 시민사회의 기초 덕목인 자발성을 학습하는 기회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 최인철 교수(서울대 심리학과): 사람들이 처음으로 자기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통해서 그 기쁨을 극도로 느꼈기 때문에 다른 영역에서도 이런 경험을 다시 한 번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지 않을까...
● 기자: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참여와 성취라는 국민적 경험을 직장이나 지역사회에서 재현할 수 있는 자생적 조직과지도력이 필요합니다.
MBC뉴스 오정환입니다.
(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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