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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6.15 공동선언 2주년 기념 오찬[김현경]
청와대 6.15 공동선언 2주년 기념 오찬[김현경]
입력 2002-06-15 |
수정 200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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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문 열리나]
● 앵커: 오늘이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6.15 공동선언을 이끌어낸 지 꼭 2년이 되는 날입니다.
정상회담 2년을 맞은 남북관계를 김현경 기자가 점검해 봅니다.
● 기자: 각종 남북대화가 무산된 가운데 6.15 공동선언 2주년을 맞은 오늘 김대중 대통령은 기념 오찬 자리에서 남북관계개선에 대한 국민의 성원과 인내를 강조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우리가 인내심을 가지고 성의를 가지고 노력을 하고 또 확고한 원칙을 가지고 노력을 하면 이 문제는 차츰 풀려나갈 것으로...
● 기자: 지난 2년간 4차례의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지고 만여 명이 생사를 확인했으며, 남북을 왕래한 인원이 2만여 명에 달했습니다.
또 남북 당국간 연락사무소가 재가동되고 각종 대화를 통해 합의를 이끌어 내는 데도 상당한 진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남북 모두 정치적 이유 등으로 내부 역량이 부족한 데다 외부 요인까지 겹쳐 합의이행에 대한 기대는 서로에 대한 실망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공동선언에 명시된 김정일 위원장의 답방도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정부는 경제협력추진위원회를 재개해 철도와 도로 연결, 개성공단 건설 등 합의사항을 하나씩 이행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북미대화가 시작될 조짐이 보이면서 다음 달쯤부터는 남북간에도 다시 대화의 문이 열릴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현경입니다.
(김현경 기자)
● 앵커: 오늘이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6.15 공동선언을 이끌어낸 지 꼭 2년이 되는 날입니다.
정상회담 2년을 맞은 남북관계를 김현경 기자가 점검해 봅니다.
● 기자: 각종 남북대화가 무산된 가운데 6.15 공동선언 2주년을 맞은 오늘 김대중 대통령은 기념 오찬 자리에서 남북관계개선에 대한 국민의 성원과 인내를 강조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우리가 인내심을 가지고 성의를 가지고 노력을 하고 또 확고한 원칙을 가지고 노력을 하면 이 문제는 차츰 풀려나갈 것으로...
● 기자: 지난 2년간 4차례의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지고 만여 명이 생사를 확인했으며, 남북을 왕래한 인원이 2만여 명에 달했습니다.
또 남북 당국간 연락사무소가 재가동되고 각종 대화를 통해 합의를 이끌어 내는 데도 상당한 진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남북 모두 정치적 이유 등으로 내부 역량이 부족한 데다 외부 요인까지 겹쳐 합의이행에 대한 기대는 서로에 대한 실망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공동선언에 명시된 김정일 위원장의 답방도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정부는 경제협력추진위원회를 재개해 철도와 도로 연결, 개성공단 건설 등 합의사항을 하나씩 이행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북미대화가 시작될 조짐이 보이면서 다음 달쯤부터는 남북간에도 다시 대화의 문이 열릴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현경입니다.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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