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거리응원 400만명/서울시청 광장/광화문/한강공원[금기종]
거리응원 400만명/서울시청 광장/광화문/한강공원[금기종]
입력 2002-06-18 |
수정 200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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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백만 응원물결]
● 앵커: 이번 월드컵에서 외국인들이 가장 인상깊다고 꼽은 거리응원은 오늘 전국에서 400만 명이나 참가해서 사상 최대기록을 세웠습니다.
금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서울 시청 앞 광장이 나흘 만에 다시 터져나갈 듯 가득 찼습니다.
오늘은 55만 명.
포르투갈 경기 때보다 10만이 더 많은 인파입니다.
대전 경기장에 흐르는 애국가를 거리응원단도 한마음으로 함께 부릅니다.
광화문 일대에도 일찌감치 55만 명의 응원단이 진을 쳤습니다.
꽃이 핀 것처럼 온통 붉은 물결 사이로 하얀 태극기가 넘실댑니다.
우리 대표팀이 공격해 들어갈 때마다 일시에 뿜어내는 열기는 도시의 밤하늘을 후끈 달굽니다.
우리 대표팀의 페널티킥을 상대선수가 잡아내자 긴 탄식이 흐릅니다.
하지만 응원함성은 더 높고 힘차게 이어집니다.
한강 시민공원에도 15만 명이 모였습니다.
물이 아닌 곳은 다 사람입니다.
응원의 함성은 멀리 떨어진 고층 빌딩을 뒤흔들 기세입니다.
서울 코엑스에도 발 디딜 자리가 없습니다.
이탈리아의 골문 앞에서 아깝게 공을 놓치는 순간에도 응원의 함성은 그치지 않습니다.
어른도 아이도 멋진 승부의 열망을 한마음으로 외칩니다.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드디어 골든골을 넣는 순간, 천지가 떠나갈 듯합니다.
같은 시간 대전, 대구, 부산, 광주에서도 수십만 명의 거리응원이 펼쳐졌습니다.
경찰은 서울에서만 176만, 전국적으로 415만 명이 거리응원에 참가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MBC뉴스 금기종입니다.
(금기종 기자)
● 앵커: 이번 월드컵에서 외국인들이 가장 인상깊다고 꼽은 거리응원은 오늘 전국에서 400만 명이나 참가해서 사상 최대기록을 세웠습니다.
금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서울 시청 앞 광장이 나흘 만에 다시 터져나갈 듯 가득 찼습니다.
오늘은 55만 명.
포르투갈 경기 때보다 10만이 더 많은 인파입니다.
대전 경기장에 흐르는 애국가를 거리응원단도 한마음으로 함께 부릅니다.
광화문 일대에도 일찌감치 55만 명의 응원단이 진을 쳤습니다.
꽃이 핀 것처럼 온통 붉은 물결 사이로 하얀 태극기가 넘실댑니다.
우리 대표팀이 공격해 들어갈 때마다 일시에 뿜어내는 열기는 도시의 밤하늘을 후끈 달굽니다.
우리 대표팀의 페널티킥을 상대선수가 잡아내자 긴 탄식이 흐릅니다.
하지만 응원함성은 더 높고 힘차게 이어집니다.
한강 시민공원에도 15만 명이 모였습니다.
물이 아닌 곳은 다 사람입니다.
응원의 함성은 멀리 떨어진 고층 빌딩을 뒤흔들 기세입니다.
서울 코엑스에도 발 디딜 자리가 없습니다.
이탈리아의 골문 앞에서 아깝게 공을 놓치는 순간에도 응원의 함성은 그치지 않습니다.
어른도 아이도 멋진 승부의 열망을 한마음으로 외칩니다.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드디어 골든골을 넣는 순간, 천지가 떠나갈 듯합니다.
같은 시간 대전, 대구, 부산, 광주에서도 수십만 명의 거리응원이 펼쳐졌습니다.
경찰은 서울에서만 176만, 전국적으로 415만 명이 거리응원에 참가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MBC뉴스 금기종입니다.
(금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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