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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한국 축구 이젠 월드컵 4강이다[임영서]

한국 축구 이젠 월드컵 4강이다[임영서]
입력 2002-06-19 | 수정 2002-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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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4강이다]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MBC 뉴스데스크입니다.

    월드컵 얘기로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그러라고 봅니다.

    이제 8강 신화를 달성한 우리 대표팀의 상승세가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지 그 기세가 예사롭지는 않습니다.

    이제는 4강을 넘어서 아예 결승까지 간다고 하는 대회가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꿈만 같았던 말이 눈앞의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임영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한국과 이탈리아 경기를 지켜본 스페인 카마투 감독은 한국팀은 110분 동안 절대 지치지 않고 상대를 압박했다고 말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이탈리아 선수들의 체력은 눈에 띄게 떨어진 반면 우리팀은 경기 후반까지 일정한 체력과 스피드를 유지했습니다.

    ● 정해성(대표팀 코치): 저쪽 애들이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우리가 다시 뒤집은 것 같습니다.

    ● 기자: 막판까지 유지된 체력은 다양한 전술시도를 다양하게 했습니다.

    김태영, 김남일, 홍명보 등 수비수 3명을 빼고 황선홍, 이천수, 차두리 등 공격수 3명을 넣는 상식을 뛰어넘는 승부수에도 수비에 균열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수시로 포지션을 옮겨가며 대형을 바꾸는 변신축구의 위력입니다.

    ● 김태영(국가대표): 다음에 광주에서 스페인 반드시 잡겠습니다.

    국민들 성원해 주십시오.

    ● 기자: 다음 상대 스페인은 포르투갈이나 이탈리아보다 FIFA랭킹이 낮을 뿐더러 비교적 느슨한 축구를 펼치고 체력도 약합니다.

    만약 스페인을 꺾는다면 그 다음 상대는 미국과 독일전의 승자.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월드컵 8강에 오른 감동이 채 가시기도 전에 새로운 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영서입니다.

    (임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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