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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표팀 퓔러 감독 차범근 해설위원에 사과 화해[윤동렬]

독일 대표팀 퓔러 감독 차범근 해설위원에 사과 화해[윤동렬]
입력 2002-06-20 | 수정 200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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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감독이 사과]

    ● 앵커: 지난 16강전에서 파라과이와 경기를 한 독일팀에 대해서 차범근 해설위원은 수준 낮은 플레이를 했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오늘 독일 대표팀 루디 펠러 감독이 차범근 해설위원을 만나서 날카로운 해설에 승복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윤동렬 기자입니다.

    ● 기자: 독일과 파라과이의 16강전, 독일 축구에 대해 누구보다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차범근 감독이 날카로운 분석을 거침없이 쏟아냅니다.

    ● 인터뷰: 지금까지 경기중 내용이 가장 나쁘다.

    선수들의 준비상태도 안된 경기로 뽑겠다.

    ● 기자: 뒤늦게 이를 전해 듣고 감정이 격앙된 루디 펠러 감독.

    한 축구전문 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차범근 해설위원이 너무 흥분해서 헛소리를 했다며 원색적으로 되받아쳤습니다.

    두 거장의 충돌이 다음 날 독일 전역으로 전해지자 여론은 뜻밖에도 차범근 위원 편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오늘 울산 경기장에서 만나 서로의 오해를 풀었습니다.

    ● 필러 감독: 요즘 스트레스가 너무 많아 실수했다.

    ● 차범근 감독: 힘들때다.

    나도 이해한다.

    ● 기자: 미국과의 8강전을 눈앞에 둔 루디 펠러 감독.

    과연 차 위원의 충고가 약이 될지 그래서 우리 대표팀과의 4강전 외나무다리에서 만나게 될지 그러면 그때는 차 위원이 또 어떤 날카로운 해설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MBC뉴스 윤동렬입니다.

    (윤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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