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대기업 임원 수백명에 불륜 폭로 협박 30대 구속[박재훈]
대기업 임원 수백명에 불륜 폭로 협박 30대 구속[박재훈]
입력 2002-06-27 |
수정 200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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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폭로에 질겁]
● 앵커: 있지도 않은 불륜현장을 찍은 테이프가 있다면서 대기업체 임원 수백 명에게 돈을 보내라고 협박편지를 보낸 30대가 오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건 뉴스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제발에 저려서 돈을 입금시켜준 기업체 임원들이 꽤 있다는 것, 이건 정말 뉴스입니다.
박재훈 기자입니다.
● 기자: 지난 4월, 한 대기업의 이사 모씨는 비서가 건네준 우편물을 보고 가슴이 내려앉았습니다.
불륜 현장을 찍은 테이프가 있다며 돌려받으려면 100만원을 보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자칭 포르노 업계 종사자라는 용의자는 이처럼 대기업 임원만 골라 같은 내용의 협박편지 수백 장을 뿌렸습니다.
● 김광균 경장(서울 기동수사대): 비서실에서 편지를 개봉해가지고 들어가니까 대부분이 당했다 이런 얘기죠.
정말 그 사람이 물증을 가지고 있었느냐, 그렇게 확인하는 사람도 있었고...
● 기자: 애초부터 테이프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무작위로 선정된 4, 50대 남성들 가운데 제 발을 저렸던 9명은 편지를 받자마자 곧바로 100만원씩을 입금했습니다.
수십 명은 E-Mail을 통해 아예 만나서 얘기하자며 애원작전을 폈습니다.
날마다 1시간 이상씩 기다리며 테이프를 돌려달라고 끈질기게 매달린 사람도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이 사건의 용의자로 36살 조 모씨를 붙잡아 구속했습니다.
한 지방 치대를 다니다 중퇴한 조 씨 증권거래소 사이트에서 상장기업 임원 주소를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취재에는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습니다.
● 조모씨(피의자): 나한테 더 이상 유도질문 하려고 하지 말고 나가 주세요...
기사 쓸 일 있으면 담당 형사하고 얘길 하시고...
● 기자: 불륜권한인 사회에 허점을 파고들었던 조 씨.
조 씨가 잡혔다는 소식에 지금 이 순간 가슴을 쓸어내릴 남성들은 또 얼마나 될지 궁금합니다.
MBC뉴스 박재훈입니다.
(박재훈 기자)
● 앵커: 있지도 않은 불륜현장을 찍은 테이프가 있다면서 대기업체 임원 수백 명에게 돈을 보내라고 협박편지를 보낸 30대가 오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건 뉴스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제발에 저려서 돈을 입금시켜준 기업체 임원들이 꽤 있다는 것, 이건 정말 뉴스입니다.
박재훈 기자입니다.
● 기자: 지난 4월, 한 대기업의 이사 모씨는 비서가 건네준 우편물을 보고 가슴이 내려앉았습니다.
불륜 현장을 찍은 테이프가 있다며 돌려받으려면 100만원을 보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자칭 포르노 업계 종사자라는 용의자는 이처럼 대기업 임원만 골라 같은 내용의 협박편지 수백 장을 뿌렸습니다.
● 김광균 경장(서울 기동수사대): 비서실에서 편지를 개봉해가지고 들어가니까 대부분이 당했다 이런 얘기죠.
정말 그 사람이 물증을 가지고 있었느냐, 그렇게 확인하는 사람도 있었고...
● 기자: 애초부터 테이프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무작위로 선정된 4, 50대 남성들 가운데 제 발을 저렸던 9명은 편지를 받자마자 곧바로 100만원씩을 입금했습니다.
수십 명은 E-Mail을 통해 아예 만나서 얘기하자며 애원작전을 폈습니다.
날마다 1시간 이상씩 기다리며 테이프를 돌려달라고 끈질기게 매달린 사람도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이 사건의 용의자로 36살 조 모씨를 붙잡아 구속했습니다.
한 지방 치대를 다니다 중퇴한 조 씨 증권거래소 사이트에서 상장기업 임원 주소를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취재에는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습니다.
● 조모씨(피의자): 나한테 더 이상 유도질문 하려고 하지 말고 나가 주세요...
기사 쓸 일 있으면 담당 형사하고 얘길 하시고...
● 기자: 불륜권한인 사회에 허점을 파고들었던 조 씨.
조 씨가 잡혔다는 소식에 지금 이 순간 가슴을 쓸어내릴 남성들은 또 얼마나 될지 궁금합니다.
MBC뉴스 박재훈입니다.
(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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