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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경비정 포격 해군 고속정 1척 침몰 24명 사상[박장호]

북한 경비정 포격 해군 고속정 1척 침몰 24명 사상[박장호]
입력 2002-06-29 | 수정 200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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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군 24명 사상]

    ● 앵커: 오늘 교전에서 북한의 포격을 받아 침몰된 우리 해군 고속에는 정장인 윤영하 대위 등 모두 27명이 타고 있었는데 단 3명만이 무사했습니다.

    대응사격을 지휘했던 윤 대위는 북한측의 집중 사격을 받고 그만 전사했습니다.

    박장호 기자입니다.

    ● 이상희 중장(합참 작전본부장): 09시 54분 경 북한 경비정 두 척이 연평도 서방 14마일과 7마일 해상에서 각각 NNL을 3마일과 1.8마일 침범하여 아 고속정 편대가 출동 대응하자 10시 25분 경 북 경비정에서 먼저 사격을 해 와 우리측이 즉각 대응사격을 실시하여 교전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 기자: 북측의 선제포격을 받은 우리 해군고속정 참수리 3호, 7호에는 교전 당시 27명의 대원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고속정장 26살 윤영하 대위는 북측의 집중 사격을 받고 갑판에서 전사했습니다.

    윤 대위와 병기사 26살 조천형하사, 병기사 22살 황도현 하사, 내연사 22살서후원하사 등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조타장인 한상국 중사는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부상한 19명 가운데 7명은 고속정의 조타실에 붙은 불 때문에 중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상자는 이희완 중위, 이해영 상사, 김현 중사, 김연주 상병, 권지형 상병, 박동혁 상병, 조현진 상병 7명입니다.

    경상자는 조외건 중위, 김정남 중사, 황찬규 이철규 중사, 곽진성 하사, 전창성 하상, 고경락 병장, 김승환 병장, 김용태 상병, 이재명 일병, 김상영 일병, 김태중 일병 등 12명입니다.

    전사자들의 시신과 부상자들은 오늘 오후 성남시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참수리 357호 고속정은 예인도중 침몰됐습니다.

    MBC뉴스 박장호입니다.

    (박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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