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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가안전보장회의 소집 대북한 강력 대응 조치[정상원]

정부 국가안전보장회의 소집 대북한 강력 대응 조치[정상원]
입력 2002-06-29 | 수정 200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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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력히 대응]

    ● 앵커: 정부는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긴급 소집해서 북한의 기습도발 대책을 무겁게 논의했습니다.

    정상원 기자입니다.

    ●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오후 3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북한의 선제 기습사격은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 행위로써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말하고 군의 철저한 대비태세를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회의에서 군사정전위원회를 즉각 소집해 북한측의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 임성준 사무처장(국가안보보장회의): 이와 같은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정부는 재발방지를 위한 군사적 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 기자: 김 대통령은 희생자 가족에 대해 모든 필요한 지원조치를 취하라고 말하고 또 국민들에게 오늘 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게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방한중인 라우 독일 대통령은 김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와 한반도의 평화와 이해가 있어야 하는데 유감스럽다며 부상자 가족의조속한 회복을 기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내일로 예정된 일본 방문 일정은 그대로 진행하되 현지에서 총리와 국방장관으로부터 계속해서 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MBC뉴스 정상원입니다.

    (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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