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인천 연안부두 여객선 회항 운항 중단[이승용]

인천 연안부두 여객선 회항 운항 중단[이승용]
입력 2002-06-29 | 수정 2002-06-29
재생목록
    [발 묶인 여객선]

    ● 앵커: 방금 들으신 대로 연평도와 백령도의 조업어선들은 해군의 철수지시에 따라서 모두 부두로 돌아왔고 또 여객선도 발이 묶여 있는 상태입니다.

    인천 연안부두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승용 기자!

    ● 기자: 네, 연안부두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 지금 그곳 어떻습니까?

    ● 기자: 지금 인천 연안부두에는 승객들은 찾아볼 수 없고 적막감만 감돌고 있습니다.

    부두에는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되돌아온 여객선들이 발이 묶인 채 정박해 있습니다.

    오전 10시 인천 연안여객 터미널에서 승객 88명을 태우고 연평도로 향하던 여객선 실버스타호는 낮 12시쯤 긴급 회항해 오후 2시쯤 인천항으로 돌아왔습니다.

    ● 이상일(여객선 선장): 그때 해군에서 연락이 왔더라고요.

    가지 말고 정지하고 있으라고.

    그래서 정지했다가 12시 10분에 회항했죠.

    ● 기자: 또 낮 12시 10분과 40분 백령도에서 인천항으로 출항할 예정이었던 여객선 두 척도 발이 묶인 채 현재 백령도항에서 대기중입니다.

    어선 조업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연평도에서 오늘 아침 꽃게잡이에 나섰던 어선 60여 척은 해군의 입항 지시에 따라 낮 12시쯤 연평도 당선부두로 모두 되돌아왔습니다.

    또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의 조업어선 160여 척도 인근 포구로 긴급 회항해 대피했습니다.

    ● 연평도 주민: 빨리 정상화돼서 조업 나가셔야 될 텐데...

    나가야할텐데 이제 앞으로 일이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 못하죠.

    ● 기자: 해군은 서해상에 긴장이 계속되고 있어 여객선과 어선의 운항 재개시점을 아직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연안부두에서 MBC뉴스 이승용입니다.

    (이승용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