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침몰 고속정/북한 경비정 제원[유상하]

침몰 고속정/북한 경비정 제원[유상하]
입력 2002-06-29 | 수정 2002-06-29
재생목록
    [침몰한 고속정은?]

    ● 앵커: 이번에는 침몰한 우리 고속정 그리고 선제 사격을 가한 북한 경비정은 각각 어느 정도의 성능과 무장능력을 갖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유상하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침몰한 바로 그 고속정에 동승해 옆에 있던 같은 종류의 PKM 고속정을 촬영한 화면입니다.

    지난 78년 이후 연안 방어작전의 핵심역할을 맡고 있는 이 고속정은 99년 서해교전 당시 북한 경비정을 제압했던 참수리급 함정입니다.

    최대 속력 38노트로 기동성이 뛰어나며 앞부분에 40mm포와 30mm포 그리고 앞뒤로 발칸기관포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우리 고속정을 선제 사격한 북한 경비정은 SO1급 함정으로 서해안의 북한 지명을 따서 등산곶 경비정이라고 불립니다.

    37mm, 14.5mm, 그리고 85mm포 등 세 종류의 함포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북한 경비정에서 가장 먼저 발사된 함포는 최대 사거리가 15.5km에 달하는 85mm포인 것으로 합참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길이 42m, 무게 215톤으로 우리 고속정보다 5m가 길고 60톤 정도 무거우며 최대 속력은 28노트로 우리 고속정보다 기동성이 떨어집니다.

    승조원은 최대 50명까지 탈 수 있어 우리 고속정보다 훨씬 많은 병력이 탑승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MBC뉴스 유상하입니다.

    (유상하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