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 등 남북 민간교류 이상 없이 진행[여홍규]

[금강산 이상없다]

● 앵커: 오늘 남북 경비정 간의 교전이 벌어졌습니다마는 금강산 관광 등 민간 차원의 남북 교류협력은 그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홍규 기자입니다.

● 기자: 서해상에서 남북한 해군이 교전을 벌인 오늘 금강산 관광은 차질없이 이루어졌습니다.

금강산 관광을 마친 관광객 589명은 오늘 오후 예정대로 장전항을 떠나 속초항에 무사히 귀환했습니다.

● 금강산 관광객: 아무 문제없이 편안하게 평소와 다름없이 관광했습니다.

● 기자: 현재 금강산에 남아 있는 240여 명의 관광객들도 별 다른 동요없이 관광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에 보낸 지원물자의 전달 여부 확인하기 위해 방북할 예정이었던 한국이웃사랑회 소속 40여 명도 예정대로 오늘 오전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행 고려항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평양체육관 건설공사 현장에 있는 현대측 근로자 등 북에 체류중인 남측 주민들도 당초 방북 목적에 따라 예정대로 관련 사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오후 정세현 통일부 장관 주재로 안보회의를 열고 서해 교전에도 불구하고 민간차원의 남북 교류협력은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속초를 출발할 금강산관광선도 예정대로 운항하는 등 이미 정부 승인이 난 남북 민간교류는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여홍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