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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미 국무부 서해 교전 사태 북한 의도에 촉각[최창영]

미 국무부 서해 교전 사태 북한 의도에 촉각[최창영]
입력 2002-06-29 | 수정 200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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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의도에 촉각]

    ● 앵커: 나라 밖 반응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미국은 남북한 교전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면서 북한의 고의성 여부를 분명하게 파악해 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워싱턴 최창영 특파원입니다.

    ● 특파원: 다음 달 북미 대화 재개를 앞두고 있는 미국은 북한의 태도 변화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국무부는 이번 서해 교전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면서 북한의 진의 파악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미국은 그 동안 남북한 화해분위기가 조성돼 왔고 월드컵 경기에도 협조적이었던 북한이 고의적으로 북방한계선을 침범했는지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일단 한국 정부측과 긴밀히 연락을 취하면서 사태의 전말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미 양측은 주말이지만 곧 이 문제를 놓고 실무자급 협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언론들은 이번 사태를 긴급뉴스로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CNN 방송은 30분마다 관련 뉴스를 내고 있고 뉴욕타임스는 월드컵을 통해 조성된 남북간의 우호적 분위기가 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관측통들은 이번 사태로 남북 관계나 북미 대화가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북한의 고의성 여부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수도 있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최창영입니다.

    (최창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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