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대구 한국 월드컵 4위 온종일 붉은 행렬 축제[심병철]

대구 한국 월드컵 4위 온종일 붉은 행렬 축제[심병철]
입력 2002-06-29 | 수정 2002-06-29
재생목록
    [온종일 붉은 행렬]

    ● 앵커: 이곳 대구는 경기가 끝난 지 1시간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밤늦도록 오, 필승 코리아를 외치는 경기장의 함성이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아낌없는 응원전이 펼쳐진 달구벌 표정을 심병철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오늘 3, 4위전이 열린 대구에서는 우리 대표팀의 마지막 경기가 축제 속에 이루어지도록 아낌없는 성원을 보냈습니다.

    거리마다 한국팀의 승리를 바라는 붉은색의 물결로 가득 찼습니다.

    비록 경기에 졌지만 내용에 관계없이 아시아 대표팀으로 유일하게 4강에 진출한 우리 대표에게 열띤 응원을 보내며 열정을 불태웠습니다.

    또 상대 터키팀에도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 축제의 장이 됐습니다.

    독일과의 4강전에서 아쉽게 패한 한국팀이 끝까지 선전을 거둬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바라는 것이 대구시민들의 한결같은 마음이었습니다.

    ● 대구 시민: 저희 비록 졌지만, 4위했지만 다음 월드컵에서는 결승까지 진출 확실합니다.

    박지성 오빠 파이팅!

    ● 기자: 대구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 등 대구지역 곳곳에서 길거리 응원을 했던 8만여 시민들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하나가 돼 끝까지 흐트러짐 없이 응원을 보냈습니다.

    시민들은 오늘 비록 터키에 져 4위에 그쳤지만 사상 처음으로 우리 대표팀의 4강 진출 기쁨을 잊지 않기 위해 밤늦도록 대한민국을 연호했습니다.

    MBC뉴스 심병철입니다.

    (심병철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