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다 우리 선수 시민 거리 인터뷰[박찬정]

[장하다! 우리선수]

● 앵커: 터키와의 3, 4위은 마음에 큰 부담없이 서로의 실력을 견주어 본 한판 승부였습니다.

비록 터키에게 아깝게 패했지만 시민들은 히딩크 감독과 23명의 선수 모두 잘 싸워줬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박찬정 기자입니다.

● 인터뷰: 아쉽게 졌지만 대한민국 정말 열심히 잘 해 주신 것 같습니다.

아시아 자존심, 코리아팀 파이팅!

● 인터뷰: 한국팀 잘 싸웠어요.

너무너무 잘 싸웠어요.

● 인터뷰: 파이팅!

● 기자: 우리 월드컵 축구대표팀의 마지막 경기.

끝까지 투혼을 다한 한국팀의 선전에 국민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특히 경기 종반 송종국 선수가 멋지게 한 골을 만회하자 시민들은 대표팀의 4강 신화가 결코 운이 아니었음을 확인했습니다.

시민들은 월드컵을 통해 한국인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믿게 됐다고 말합니다.

● 김성연: 16강에 오를 수 있을까라는 그런 마음이 더 많았었는데 이렇게 4강까지 올라가서 3, 4위전을 본다는 그 자체도 지금 꿈같고...

● 기자: 뜨거운 응원과 축제의 한마당은 6월 내내 시민들에게 힘찬 활력소가 됐습니다.

● 김진호: 월드컵 때문에 신나고 그래도 살아가는 재미도 느껴지고 일하는 느낌도 나고 그랬었는데 아쉽게 끝나서 정말 마음이 너무 아파요.

● 기자: 시민들은 월드컵 열기로 뜨거웠던 6월 한 달을 정리하며 마지막 축제의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찬정입니다.

(박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