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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 축구대표팀 선수 기용 철저히 능력 위주[김희웅]

히딩크 감독 축구대표팀 선수 기용 철저히 능력 위주[김희웅]
입력 2002-06-29 | 수정 200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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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저히 능력위주]

    ● 앵커: 히딩크 감독의 선수기용은 기존의 명성에 의존하지 않고 철저히 능력위주로 이루어졌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우리 대표팀을 맡은 이후 1년 반 내내 옥석을 가리는 작업을 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김희웅 기자입니다.

    ● 기자: 지난해 1월 히딩크 감독이 소집했던 대표팀 명단에 지금의 대표 선수들 이름은 절반도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히딩크는 정해진 포지션에 관계없이 선수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주위의 평가와 기존의 명성은 고려대상이 아니었습니다.

    5월 컨페드컵을 전후해서는 공격에서는 서정원, 수비에서는 홍명보가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유럽 전지훈련과 국내외 평가전 와중에도 실험은 계속됐습니다.

    주위에서는 어서 빨리 베스트 11을 확정지어 조직력 강화에 나서라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오히려 히딩크 감독은 시간 날 때마다 축구장을 찾아 새로운 선수발굴에 골몰했습니다.

    감독은 송종국이란 보물을 찾아냈고 주목받지 못했던 이을용을 걷어 올렸습니다.

    11월에는 차두리가 합류했고 올 2월 유럽 전지훈련을 앞두고는 각오를 새롭게 하고 나선 홍명보가 합세했습니다.

    마지막까지도 최성국과 정조국 등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않았던 히딩크는 최종 명단을 확정하면서 이동국을 제외했습니다.

    23명의 태극전사들은 이렇게 확정됐습니다.

    능력만이 결정요인이었기에 이곳에 시비는 있을 수 없습니다.

    MBC뉴스 김희웅입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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