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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스탭진 신화 만든 숨은 일꾼/박항서/김현태[이세욱]

코치 스탭진 신화 만든 숨은 일꾼/박항서/김현태[이세욱]
입력 2002-06-29 | 수정 200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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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화만든 숨은 일꾼]

    ● 앵커: 이렇게 고르고 골라서 대표팀이 된 23명의 선수들, 정말 대단합니다.

    하지만 무대 뒤에서 묵묵히 제몫을 해낸 숨은 일꾼들이 없었다면 이들도 빛을 발하지 못했을지 모릅니다.

    이세욱 기자입니다.

    ● 기자: 승리의 환호와 찬사는 그라운드를 쉴새없이 누빈 선수들 그리고 감독의 몫입니다.

    그러나 화려한 조명이 잠시 비껴난 곳.

    대표팀의 승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코치 그리고 스태프들이 있었습니다.

    지나온 1년 반.

    감독에게는 냉철한 조언자였고 선수들에게는 혹독한 스승이었습니다.

    쓰러져 나뒹굴 때는 함께 아파했고 승리의 기쁨에는 함께 웃었습니다.

    ● 박항서(대표팀 코치): 저도 지금 믿어지지는 않지만 이거 전부 다 똑같은 선수들이 다 같이 한마음 돼서...

    ● 기자: 앞만 보고 달려온 시간들, 마음속에는 오직 월드컵.

    그리고 선수들뿐이었습니다.

    ● 김현태(대표팀 코치): 제가 얘기했어요.

    정말 아빠의 인생에 최고 중요한 거고 남편으로서 중요한 직업이기 때문에 이번만큼은 너희들도 이해해 주고 당신도 이해를 해라...

    ● 기자: 때로는 아버지, 어머니처럼 식사에서부터 잠자리까지 온갖 궂은일은 이들의 몫이었습니다.

    의료와 마사지, 음식조리 등 선수단의 공식 스태프만 20여 명.

    이들이 소리없이 흘린 땀방울 하나하나가 월드컵 4강의 찬란한 신화를 이뤄냈습니다.

    MBC뉴스 이세욱입니다.

    (이세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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