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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2002 월드컵 선수 레드카드 퇴장 순간들[김태석]

2002 월드컵 선수 레드카드 퇴장 순간들[김태석]
입력 2002-06-29 | 수정 200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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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몽같은 퇴장]

    ● 앵커: 퇴장명령인 레드카드는 팽팽한 경기에서 결정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승부를 갈라놓기도 합니다.

    이번 월드컵 퇴장의 순간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김태석 기자입니다.

    ● 기자: 4강까지 모두 18차례 등장한 레드카드는 해당 팀과 선수에게는 저승사자, 상대팀에게는 수호천사와 같았습니다.

    지난 3일 터키와 브라질의 예선전.

    후반 41분까지 1:1로 팽팽하던 경기는 터키의 오잘란이 반칙으로 브라질에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단숨에 승부가 갈렸습니다.

    포르투갈도 퇴장명령에 땅을 쳐야 했습니다.

    우리나라와의 예선전에서 핀투와 베투가 거친 플레이로 연속 퇴장당한 뒤 결국 한 골을 내줘 경기를 망쳤습니다.

    프랑스의 앙리와 이탈리아의 토티도 평생 잊지 못할 레드카드를 받았습니다.

    앙리는 우루과이전에서 깊은 태클로 퇴장당해 다음 경기인 덴마크전에 빠져 팀의 패배를 벤치에서 지켜봐야했으며 토티는 우리나라와 16강전에서 시뮬레이션을 하다 경고누적으로 운동장을 떠났습니다.

    반면 브라질의 호나우딩요와 세네갈의 디아오는 한 골씩을 넣고 나서 퇴장을 당해 팀을 웃고 울린 장본인이 됐습니다.

    다소 엉뚱한 퇴장도 있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카니자는 벤치에서 주심의 판정에 항의하다 바로 밖으로 나갔으며 슬로베니아의 사바네츠 감독은 퇴장감독 1호라는 불명예를 기록했습니다.

    MBC뉴스 김태석입니다.

    (김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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