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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경비정 해군 반격에 화염 30명 사상 추정[김재용]

북한군 경비정 해군 반격에 화염 30명 사상 추정[김재용]
입력 2002-06-30 | 수정 200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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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군도 큰 피해]

    ● 앵커: 우리 고속정이 격침돼서 많은 사상자가 나왔지만 북측의 피해도 컸습니다.

    고속정과 초계함 등 모두 7척이 내뿜는 화력에 북한 경비정은 수천 발의 포화를 맞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재용 기자입니다.

    ● 기자: 우리 해군의 본격적인 맞대응이 시작된 건 오전 10시 35분쯤이었습니다.

    인근에 있던 고속정 6척과 초계함 2척 등 8척이 일제히 함포사격에 나섰습니다.

    40mm와 30mm포에 20mm 발칸포까지 모든 포시는 불꽃으로 뒤범벅이 됐습니다.

    우리측 포격은 반사적이었습니다.

    ● 김찬 소령(편대장): 적이 쏘면 별다른 지시가 없어도 각 포대에서는 무조건 사격을 가하라...

    ● 기자: 특히 35호는 탄약 1,500발을 다 쓴 만큼 치열한 전투를 벌였습니다.

    ● 김찬 소령(편대장): 쏠 수 있는 모든 포를 다 우리 침몰된 우리 동료 장병이 사격을 실시하였습니다.

    ● 기자: 명중까지는 아니었지만 8척이 실시하는 엄청난 화력에 한 척뿐인 북측 경비정은 버티기 어려웠습니다.

    ● 김찬 소령(편대장): 2, 30명의 인원이 갑판상에 보였었습니다, 사람이.

    쏜 것 중에 약 40% 이상은 다 맞지 않았나...

    ● 기자: 우리측 피해도 24명에 달했지만 25분 간의 교전 동안 북측도 30여 명의 사상자를 냈을 것으로 합참측은 추정했습니다.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김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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